노조 파업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 한국GM의 9월 완성차 판매량이 2만1393대에 그쳤다. 사진=연합뉴스
노조 파업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 한국GM의 완성차 판매량이 지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GM은 9월 한 달 동안 자동차 총 2만1393대(CKD제외)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5월 4만여대를 판매한 이후 4개월 연속 감소를 면치 못했다.
한국GM의 완성차 판매량은 5월 4만1060대를 기록한 이후 6월 3만6451대, 7월 3만1851대, 8월 2만4517대 등 지속 감소해왔다.
9월 내수 판매는 5171대, 수출은 1만6222대를 기록했다. 쉐보레 스파크가 2743대 판매되며 내수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시저 톨레도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쉐보레 트래버스와 콜로라도가 최근 출시돼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이를 발판으로 내수 실적 반등의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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