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홍콩의 대형 결제사업자인 옥토퍼스와 디지털사업 부문의 전략적 협업을 위해 포괄적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발표했다. 양사는 새로운 유형의 디지털 결제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옥토퍼스는 홍콩 대중교통과 가맹점에서 소액결제 수단으로 널리 쓰이는 ‘옥토퍼스 카드’를 운영하는 업체다. 비접촉식 선불카드인 옥토퍼스 카드는 3600만 장 이상 발급돼 홍콩 주민 대부분이 사용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디지털을 통해 국경을 넘는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는 데 의의가 있다”며 “신한은행의 디지털 플랫폼 쏠(SOL)을 기반으로 다양한 해외 사업자와 제휴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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