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Barani Krishnan
Investing.com – 9월 마지막 날 금 가격은 상승했다. 그렇지만 월간 또는 분기 기준으로 의미를 갖기에는 때늦은 소폭 상승에 불과했다.
목요일(30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온스당 1,757달러로 2% 상승했다.
9월 기준으로는 3.4% 하락했으며, 3분기 동안에는 0.8% 하락했다.
최근 금 가격은 미 국채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올랐다.
트레이더들은 현재 80달러에 근접한 유가가 배럴당 9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 우려가 뒤늦게 반영되어 금도 상승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안전한 도피처 자산인 금은 불안정한 미국 정계 상황 속에서도 상승했다. 지금 미상원에서는 민주당이 연방정부 부채한도를 상향하고 첫 국가부도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 공화당과 협상을 시도하고 있는 중이다.
온라인 트레이딩 플랫폼 오안다(OANDA)의 애널리스트 에드워드 모야는 “이런 상황이 발생하는 이유는 현재 금 시장에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금 가격 반등이 이어지는 경우 1,780달러선까지 바라볼 수 있다”며 “에너지 부족 상황이 심각해지면 금의 단기 하방 압력이 줄어들 것이고, 유럽 및 아시아의 경제 회복 둔화 우려와 유가가 9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공포로 인해 금리 인상 기대가 완전히 뒤집어질 수도 있다”고 했다.
인베스팅닷컴 & https://kr.investi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