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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미국 인플레이션 데이터 발표 앞두고 상승

입력: 2021- 06- 25- 오후 01:38
©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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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sting.com --금요일 오전 아시아 지역에서 금 가격은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초반 금리 인상에 대한 미 연준 위원들의 엇갈린 전망에 주시했으며, 오늘 늦게 발표될 미국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기다리고 있다.

금 선물은 1:27 PM KST(4:27 AM GMT) 기준 0.06% 상승한 1,777.70달러를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금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달러 지수는 금요일 소폭 하락했으나 지난주 기록했던 2개월래 최고치인 92.408 바로 아래 수준에 머물렀다.

목요일에 2명의 연준 위원은 단기적으로는 인플레이션이 기대치보다 더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다른 연준 위원들은 미국 경제가 2020년의 침체에서 반등하고 있으나 고용시장은 개선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미국 경제 성장이 “강력하게 돌아오고 있지만…GDP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거의 회복되었더라도 여전히 고용시장은 상당히 저조하다”고 말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경제는 모두를 위해 작동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이 5,790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법안에 합의하면서 투자자 심리가 상승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411,000건을 기록했다. 경제 재개방 덕분에 코로나19로부터 지속적으로 고용 시장도 반등하고 있음이 나타난 것이다. 인베스팅닷컴이 취합한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예측치는 380,000건이었으며, 그 이전 주에는 418,000건을 기록했다.

이제 투자자들은 오늘 늦게 공개될 근원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 발표를 통해 인플레이션 상승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기대하고 있다.

영란은행은 향후 몇 달 내로 인플레이션율이 3%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나 이는 일시적이기 때문에 현재의 부양책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기타 광물에서는 팔라듐 가격 0.1% 하락, 백금은 0.5% 상승했다. 은 가격은 온스당 25.87달러를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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