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이슈
지난 1일 발표된 10월 비농업고용 지표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 시장은 10월 신규 고용이 9~10만명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1.2만명 증가하는데 그쳐 2020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임. 지난달 허리케인 2개가 미 남동부 지역을 휩쓸면서 고용 시장 전반에 일시적인 타격을 준데다 보잉사의 파업이 한 달 넘게 이어진 점이 고용시장 분위기를 크게 악화시킴. 보고서에서도 노동부는 제조업 부문에서 4.6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는데 이중 4.4만개는 보잉 (NYSE:BA) 파업 영향으로 분석한다고 언급했으나 허리케인 관련 피해에 대해서는 다른 지역에서도 유사한 고용 감소가 이뤄졌기 때문에 허리케인 피해에 따른 신규 고용 감소가 직접 영향을 줬다고 결론내리기는 어렵다고 지적.
에너지
OPEC+가 자발적 추가 감산 되돌림을 한 달 추가 연장하는데 합의. 지난해 11월 OPEC+ 내 주요 산유국들은 하루 220만 배럴의 자발적 추가 감산을 시작. 이후 회의에서 올해 10월부터 자발적 추가 감산의 점진적 되돌림(1년간 매월 18만bpd씩)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수요 우려가 커지며 유가가 하방 압력에 노출되자 이를 두 달 연장하기로 합의. 원래는 12월부터 감산 되돌림을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중국 수요 둔화 우려가 커지고 주요국들의 경기 상황도 부진한 흐름을 보이자 감산 되돌림을 또다시 한 달 연장해 내년 1월부터 시행하기로 합의. 12월1일 OPEC+ 총회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정례 회의에서 향후 감산 되돌림의 추가 연장 여부를 논의할 예정.
한편 이란이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과 관련해 더 강한 방법으로 응징할 수 있다고 언급. 이란 언론은 보복의 방법이 미사일이나 무인 드론에 국한되지 않을 수 있다고 언급했으며, 이슬람혁명수비대는 “반드시” 새로운 보복을 가할 것이라고 강조. 다만 이란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휴전(가자, 레바논)에 응할 경우 이란의 대응에 영향을 줄 것이라며 대응 수위 조절 가능성을 언급.
금주 시장은 이란의 대응 수위와 미 대선 등에 주목하며 제한된 등락 이어갈 전망. 미 대선 이슈가 어느정도 판가름 나기 전까지는 뚜렷한 움직임 보이기 어려울 것. OPEC+ 감산 되돌림 연장과 이란의 보복 가능성 언급 영향에 제한된 상승 압력 보일 듯.
금주 주요 이슈
11월4일: 유로존 10월 제조업 PMI, 미국 9월 공장 주문/내구재 주문 5일: 미국 대선(트럼프 대 해리스)10월 중국 차이신 제조업PMI, 미국 10월 ISM 서비스업, 미 9월 수출입 데이터, API 재고, 3분기 Aramco, Marathon 실적 6일: 유로존 10월 서비스업 PMI, S&P Global 미국 서비스업 PMI 7일: FOMC 기준금리 결정, BOE 기준금리 결정, 미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 천연가스 재고 8일: Rig수, CFT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