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Michael Kramer
(2024년 7월 12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6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가 예상치를 하회했는데, 이것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가 큰 의문이다.
대부분의 경우, 명목 GDP 성장률이 견조했던 이유는 높은 인플레이션율 때문이었다. 하지만 지난 두 번의 보고서 이후 명목 GDP 성장률이 견조하게 유지될 가능성이 줄어들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이 모든 것의 진정한 단서는 5년물 국채의 손익분기점이 무너지는 시점이 될 것이다. 5년물 국채금리가 손익분기점인 2%대 아래로 내려가면 채권 시장이 낮은 인플레이션과 성장 둔화를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는 첫 번째 신호가 될 것으로 본다. 즉, 통화정책이 너무 긴축적이라는 것을 알려 주는 지표가 될 것이다.
어제의 데이터도 수익률(국채금리) 곡선이 가파르게 상승한다는 견해를 뒷받침하는 것으로 보인다. 두 달간의 실업률 상승과 월별 인플레이션 둔화는 마침내 경제가 냉각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하지만 이것이 연준 정책 때문인지 아닌지는 또 다른 문제다.
아마도 물가상승으로 인해 경제가 마침내 한계점에 도달한 것일 수도 있다. 어쨌든 2년물/10년물 스프레드가 -17bps를 넘어설 수 있다면 상승 여력이 많을 것이고, 그때가 정말 흥미로워질 것이다.
S&P 500 지수의 거대한 상승 웨지 패턴, 정점에 달할까?
S&P 500 지수는 지난 몇 번의 거래 세션에서 꽤 긴 기술적인 상승을 보이며 정점에 도달한 것으로 보이는 거대한 상승 웨지 패턴을 형성한다. 로그 차트와 종가를 사용하면 S&P 500 지수가 2020년 3월과 2022년 10월 저점 대비 78.6% 확장된 것을 볼 수 있으며, 엔딩 다이아고날 삼각형(ending diagonal triangle) 패턴으로 보인다.
이상한 점은 이날 S&P 500 지수가 90bps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상승 종목이 395개, 하락 종목이 107개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동일비중 S&P 500 지수와 소형주 중심
iShares Russell 2000 ETF(IWM)는 좋은 실적을 낸 하루였다.
하지만 212달러 부근의 저항선을 넘지 못했기 때문에 어제의 움직임이 IWM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말하기는 어렵다. 지난 6월에도 같은 일이 벌어졌는데, 당시 소형주는 CPI 발표 후 급등했다가 며칠 만에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엔비디아와 나스닥 100 지수, 10일 지수이동평균 밑돌아
엔비디아(NASDAQ:NVDA)는 목요일에 하락해 10일 지수이동평균 아래로 마감했는데, 이는 의미 있는 일일 수도 있고 아무것도 아닐 수도 있다.
엔비디아가 2주 간격으로 두 번의 약세 패턴을 마지막으로 보인 것은 지난 4월로, 당시 주가는 20% 하락했다. 이번에도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지난번에도 그런 일이 일어났다.
나스닥 100 지수는 10일 지수이동평균이 몇 차례 지지선 역할을 했기 때문에 오늘 이 수준이 깨진다면 추세가 바뀌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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