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Timothy Fries
(2024년 2월 6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올해 인공지능(AI)과 기술 업계의 뛰어난 실적과 열풍에도 불구하고 빈센트 모티어(Vincent Mortier)는 투자자들이 비이성적으로 과열된 상태라고 생각한다.
기술주가 급등세를 이어가면서 글로벌 증시에 낙관론을 불러일으키는 가운데, 유럽 최대 자산운용사에서 경고를 하고 있다. 아문디자산운용(Amundi SA)의 최고투자책임자인 빈센트 모티어는 미국 기술주 밸류에이션이 위험할 정도로 과열되어 닷컴버블 붕괴가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빈센트 모티어는 올해 FAANG 종목과 반도체 대기업의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비이성적 과열, AI에 대한 과신, 디스인플레이션이 자산 가격을 왜곡한다고 경고한다.
유럽 최대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 미국 기술주 과대평가 지적
유럽 최대 자산운용사인 아문디자산운용의 빈센트 모티어는 현재 미국 기술주가 과대평가되어 있다고 했다. 그는 디스인플레이션에 대한 과신과 기술주에 대한 잘못된 낙관론을 원인으로 꼽았다.
2조 1천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한 아문디자산운용은 잠재적인 단기 이익에도 불구하고 대형 기술주 노출을 피하고 있다. 모티어는 장기적으로 이익을 얻으려면 현재의 투자 포지션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랠리가 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보지 않는다.
그간 S&P 500 지수 및 유럽 벤치마크 지수는 금리인하 및 인공지능 기대감 속에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고, 그중에서도 주요 기술주가 가장 크게 상승했다.
하지만 모티어는 닷컴버블과 2007년 금융위기 시기와 유사점, 시장의 과대평가, 변동성 등을 언급하며 우려했다.
2024년 ‘매그니피센트 7’ 종목의 실적
S&P 500 지수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4.22% 상승해 완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기술 대기업 중에서는 애플(NASDAQ:AAPL)과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NASDAQ:GOOGL)의 상승률이 각각 1.10%와 3.85%로 완만한 상승을 보였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9.38%), 아마존(NASDAQ:AMZN)(13.38%), 메타 플랫폼스(NASDAQ:META)(무려 34.63%)는 성장 전망에 대한 투자자들의 열정을 반영하듯 지수를 상회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모든 기술주가 낙관론의 수혜를 입은 것은 아니다.
한때 시장의 사랑을 받았던 테슬라(NASDAQ:TSLA)는 경쟁 환경에 대한 우려로 인해 28.39%라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엔비디아(NASDAQ:NVDA)는 특히 AI 및 게임 부문의 칩에 대한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주가가 44.62% 급등하면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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