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
비철 시장은 미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 영향에 전반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50bp 인상은 이미 시장에서도 예상했던 바였기 때문에, 금융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지만 파월 의장의 발언과 위원들의 전망 변화에 초점이 더욱 맞춰졌다. 파월 의장은 현재 근원CPI가 6%로 목표치인 인플레 2% 확신 때까지 금리인하가 없을 것이라며 강경한 스탠스를 보여 내년 하반기 금리 인하를 예상하던 시장의 기대를 무색하게 했다. 또한 아직 물가 안정을 위한 통화정책 스탠스가 충분히 제약적이지 않으며 다음 2월 회의에 얼마나 올릴지는 향후 경제지표를 보고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연준 위원들이 예상한 최종 금리 상단 중간 값은 9월 4.6%에서 5.1%로 높아졌다.
알루미늄: 글로벌 세계 알루미늄 생산업체들이 내년 1분기 1차 금속 출하량에 대해 일본 구매자들에게 현재 분기 대비 4% 증가한 톤당 95~105달러(이번 분기 대비
-4%~+6%)의 프리미엄을 제시했다고 분기별 가격 협상에 직접 참여한 소식통이 언론에 밝혔다. 일본은 아시아의 가장 큰 금속 수입국이며 런던 금속 거래소(LME) 현금 가격에 매 분기마다 지불하기로 합의한 프리미엄을 더한 금액이 이 지역의 구매 기준이 된다. 일본 바이어들은 금년 4분기에 전 분기보다 33% 하락한 톤당 99달러의 프리미엄을 지불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에너지
WTI(1월): 전일 유가는 IEA 원유 수요 전망 상향 조정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IEA는 보고서에서 올해 원유 수요는 작년 대비 230만bpd 증가를 예상해 지난번 보고서 대비 10만bpd 상향 조정했고 내년 원유 전망치도 금년 대비 170만bpd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기존 대비 10만bpd 상향 조정했다. IEA는 이번 원유 수요 증가 전망의 주요 근거로 코로나 봉쇄 우려 완화와 산업 전반에 대한 유동성 공급과 정책 지원을 통해 중국이 예상보다 경제 활동 재개 시점이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했다.
한편 미국 EIA 주간 원유 재고는 5주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시장에서는 300만 배럴 가량의 재고 감소를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1,023만 배럴 증가했다. 휘발유 재고는 449만 배럴 증가했고 정제유는 136만 배럴 증가했다. 겨울철 비수기 진입과 더불어 날씨 문제로 수출 차질이 빚어짐에 따라 정유 시설 설비 가동률이 92.2%로 급격하게 떨어진데다, 전략 비축유 방출이 꾸준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영향이 컸다.
농산물
Corn(3월): 미국 에탄올 생산이 지난주 대비 1.6만bpd 감소한 106만bpd를 기록하고 중국 옥수수 가격이 소폭 하락한 영향에 조정
Soybean(1월): NOPA에 따르면 11월 미국의 Crushing이 1.81억 부셸로 11월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한 영향에 지지
Wheat(3월): 인도의 밀 재고가 1,900만톤에 불과해 작년 3,800만톤 대비 큰 폭으로 줄었음에도 우크라이나 오데사 항구가 일부 가동을 재개했다는 보도에 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