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iginally written by Sandeep Rao (Head of Research at Leverage Shares) / Translated by Bora Kim
지난주 동안 S&P 500은 1.9% 하락했습니다. 그 전주에 6.4%가 올랐음에도 불구하고(w-o-w기준), 전반적으로 매도 포지션이 많아서 상승의 대부분은 단 하루, 금요일(미국시간 기준)에 한정된 것으로 보입니다. 강세장이 나타날 것이라는 심리와 함께 포지션을 잡은 분들도 계셨으나 하락으로 마무리가 되며, 시장 전반에 걸쳐 앞으로 하락장이 나타날 거라는 예측 속에서 또 다른 한 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올해 상반기 동안 S&P 500의 퍼포먼스는 1970년 이래로 최악을 기록했습니다. 1957년 이래로 S&P 500이 상반기에 좋지 않은 실적을 보여주었을 경우, 50%의 확률로 하반기에도 하락하였습니다.
미국 경제 전반에 걸친 더 큰 전망은 이러한 하반기 추세를 뒤흔들 수 있을 것입니다. 미국 1분기 GDP 성장률이 -1.5% 일 거라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이보다도 더 낮은 -1.6%로 나타났습니다. 애틀란타 FED의 GDPNow gauge는 2분기에는 -2.1%에 다다를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연속으로 GDP 성장률이 감소하는 이 상황은 결국 미국이 이미 리세션 상황에 진입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부동산을 잠깐 살펴보겠습니다. 올해 부동산은 인플레이션이 더 강해질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투자자들에게 좋은 투자처가 되어주었습니다. 아래 그래프는 미국에서 새집 가격대 가처분 소득의 비율은 지난주 최고치를 기록한 것을 보여줍니다.
유럽의 상황도 한번 보겠습니다. 유로존 인플레이션은 5월 8.1% 기록에 뒤이어, 6월 예상치인 8.5%를 깨고 8.6%까지 치솟았습니다.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에서는 지난 주 사상 최고치가 나왔으며, 이는 유로존 전반에 걸쳐 가계에 대한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결국 유럽중앙은행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촉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만기수익률은 0.08% 상승한 2.92%가 되었고, 시장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2년 만기 국채 만기수익률은 0.12% 상승한 2.66%를 기록했습니다. 이렇게 상승한 만기수익률 또한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을 극복하기 위해서 더 공격적인 전략을 취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이어집니다. 국채 만기수익률이 올라감에 따라, 가격은 하락하였습니다. 미국과 유로존이 세계 국채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걸 감안한다면, 앞으로 국채 시장 전반에 걸쳐 지난 150년 중 가장 최악의 수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US 주식 시장에서 지난 몇 십년간 투자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기술주는 지난 6개월동안 최악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습니다. 오직 헬스케어와 에너지 주식들만 아웃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습니다.
엔비디아(NASDAQ:NVDA)와 AMD (NASDAQ:AMD)의 경우, 상반기동안 거의 반 이상 하락하였습니다. 지난 주만 살펴봐도, NVIDIA는 13.9% 하락했고 AMD는 14.5% 하락했습니다.
유가 시장만 봐도, 6월 전반에 걸쳐 나타난 하락 추세는 지난주까지 이어졌습니다. 지난 주, US S&P 500 지수의 하락과 상응하며 원유는 1.5%가량 떨어졌습니다. 이는 또한 에너지 소비에 대해 폭넓게 볼 수 있는 관점을 제공합니다. 인플레이션 상승과 함께, 서부 국가들은 현재 어떻게든 에너지 사용량을 줄여야하는 상황에 직면해있습니다.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에 따라 에너지 가격과 시장이 하락한 걸 감안했을 때, 이미 인플레이션/리세션 사이클에 들어섰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본 자료는 투자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를 권유하는 글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에 대한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