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랠리: 그 많던 비관론자들은 다 어디 갔을까?

입력: 2020- 05- 11- 오전 11:27


글로벌 증시 회복을 선도하는 우리 증시

코로나19 확산으로 코스피지수는 3월 중순에 연중 고점 대비 800P 이상 하락하며 공포국면을 지속했다. 모두 지난 후의 이야기지만 코스피가 최저점을 통과하던 3월 셋째주만 해도 일부 증권사 및 전문가들은 코스피 예상치를 하향조정하며 1,100P~1,200P를 언급하며 비관론을 부추겼다. 당시 비관론의 논리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의 시작국면에서 그동안 청산가치를 통해 저점을 분석하던 투자지표인 PBR(주가순자산비율)에 대한 의존은 무의미하고 과거 IMF나 금융위기 당시 고점 대비 하락폭인 50%에 아직 미치지 못했다는 이유였다.
하지만 국내외 주식시장은 금융위기 당시 2년동안 발표된 부양책들이 3주만에 모두 동원되는 등 강력한 정책대응과 대규모 유동성 공급이 신속하게 이루어졌고 경제 정상화 기대감이 유입되며 낙폭을 50%전후까지 회복했다. 미국 나스닥과 한국 코스닥 등 코로나19에도 성장 기대를 가지고 있는 주식비중이 많은 증시의 경우 연초 주가를 모두 회복한 상황이다. 특히 우리 증시가 글로벌 증시 상승율 선두권에 위치한 것과 코스닥이 전세계 증시 상승율 1위에 위치한 점은 고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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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증시 상승률 1위는 한국 코스닥

존 템플턴의 투자격언을 다시 돌이켜볼 시점
필자는 3월 30일부터 개인투자자들의 대규모 매수여력에 주목하며 ‘시장에 순응’하는 투자전략을 제시했다. 심지어 4월 13일 기사를 통해 적극적인 시장참여를 강조하며 많은 피드백을 받기도 했는데[(당신이 기다리는 조정은 없다: https://kr.investing.com/analysis/article-200431947)] 약 한달이 지난 지금 시장 분위기는 빠르게 바뀐 상황이고 이제는 2,000P 가능성에 대한 예측들도 나오고 있다. 20세기 최고의 주식투자자 중 한명인 존 템플턴 경은 주식시장과 마켓타이밍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정의했다. “강세장은 비관속에서 태어나 회의 속에서 자라며 낙관 속에서 성숙해 행복 속에서 죽는다. 최악으로 비관적일 때가 가장 좋은 매수 시점이고, 최고로 낙관적일 때가 가장 좋은 매도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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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타이밍을 정확히 잡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겠지만 TOP-LINE에서의 분석이 결국 예측보다 대응(행동)을 위한 것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존 템플턴의 투자원칙은 이번에도 예외가 없었다. 군중의 움직임에 역행해서 행동하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이지만 한달 전과 달리 현재는 시장에 대한 낙관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점은 주의해야 할 것 같다. 이제부터는 시장에 대한 상승일변도에 대한 배팅보다는 위기 시에 항상 발생되는 쏠림을 염두하며 스마트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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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도 견조한 기업들에 대한 쏠림을 활용하자-
언택트 관련주(카카오,네이버 등),건강기능식품 관련주(노바렉스,에이치엘사이언스,동국제약 등),반도체 및 OLED 장비 수요견조(이오테크닉스,에스앤에스텍,에프엔에스테크,테크윙 등)
기타 한국판 뉴딜 정책관련주는 5월 10일 수요일 온라인 강의 예정(하단 링크에서 안내)
https://open.kakao.com/o/gUgQ2J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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