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의 脫LCD 선언, 그 최대 수혜주
삼성디스플레이가 LCD사업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현재 가동 중인 7세대 / 8세대 LCD라인들의 이전 설치가 향후 업계의 관심사로 부각될 것. 특히 삼성디스플레이의 8세대 LCD라인은 중국 업체들이 보유하지 못한 COA(Colorfilter on Array) 기술이 적용된 라인으로서 중국 LCD업체들의 관심이 클 전망. 동사는 삼성디스플레이의 5세대 LCD라인 이설 작업을 완료 단계에 있으며 8세대 이설 작업도 실무가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 하반기부터 삼성디스플레이의 LCD 철거 작업이 가속화됨에 따라 동사의 수주 / 매출액 등 전반적인 경영지표들이 급격한 개선을 보일 것으로 전망.
QNED에서는 전극 소재 사용량 증가
삼성디스플레이가 연구개발 중인 QNED가 대량의 전극 소재를 필요로 한다는 점도 동사에게 긍정적인 투자포인트. LCD / OLED 등 기존 디스플레이는 TFT 전극의 면적을 최소한으로 줄여 빛이 통과할 수 있는 면적을 최대한 확보해야 한다는 과제가 있었음. QNED는 이러한 개구율 확보의 문제가 사라지면서 양산 공정에 전극 소재 사용이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 동사는 Cu / Al / Ti 등 전극 소재 부문에서 삼성디스플레이와 협력 중이며. QNED 공정에서는 Ulmat, Hitachi Metal 등 일본업체들의 비중이 줄어들고 동사가 절대적인 공급 업체 지위를 누리게 될 것으로 예상.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20,000원으로 커버리지 개시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BUY, TP 20,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 삼성디스플레이의 LCD 사업 철수로 Target 부문은 단기적인 실적 위축 예상. 하지만 LCD 이설 비즈니스가 기존 비즈니스를 압도할 정도로 확대되면서 급격한 외형성장이 기대. 2020년 매출액 2,268억원(36% YoY) 영업이익 246억원(흑전 YoY), 2021년 매출액 5,111억원(125% YoY), 영업이익 617억원(150% YoY)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