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ISMS는 국내 최고 수준의 종합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제도로, 정보보호 관리 과정 5단계의 12개 항목과 정보보호 대책 13개 분야의 92개 항목 등 총 104개 통제 항목으로 구성된다. 2017년 정부는 매출 100억원 이상, 3개월간 일 평균 방문자 100만명 이상인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해 ISMS 인증을 의무적으로 받도록 권고했다.
빗썸은 ISMS인증 외에도 정보보호 관리체계 국제 표준인 ISO27001,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국제인증인 BS10012 등 공신력 있는 글로벌 보안 인증 획득을 추진하고 있다. 빗썸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보안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믿을 수 있는 안전한 암호화폐 거래소를 만들어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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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 획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