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25일 국내 주식시장에선 코스닥 1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액션스퀘어는 전날보다 530원(29.78%) 오른 23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정부의 판호 발급 재개와 텐센트 게임 2종이 풀리며 국내 게임주 전반에 긍정적 이벤트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 상승 원인으로 풀이된다.
액션스퀘어의 주력 사업분야는 모바일게임 제작이다. 주 장르는 RPG, 액션 게임이다.
지난 24일 중국 신문출판광전총국은 텐센트와 넷이즈 등의 게임 판호를 허용했다고 밝혔다. 판호는 중국 지역에서 서비스할 수 있도록 당국으로부터 받는 허가 번호를 말한다.
중국 정부는 작년 12월 게임 판호 발급 재개 후 지난 22일까지 모두 3차례에 걸쳐 200여개 게임의 판호를 내줬다. 텐센트와 넷이즈의 새 게임 출시가 허용된 것은 작년 3월 이후 처음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내 대형 퍼블리셔 규제가 조금씩 풀리는 형국"이라며 "미·중 무역분쟁에 지적재산권 이슈가 포함돼 있고, 한국 업체를 비롯한 외자판호를 지속적으로 막기에는 힘들다는 점에서 국내 업체에도 점진적인 판호 발급 완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5일 상한가 기록 종목 [자료=키움증권H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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