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6월21일 (로이터) - 일본 증시가 21일 엔화 강세로 하락했다. 유가 약세에 광산주들이 두드러진 낙폭을 보였다.
니케이지수 .N225 는 0.5% 내린 20,138.79로 거래를 마쳤다. 니케이는 전날 약 2년래 최고치를 기록했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유가 하락에 따른 에너지 종목 약세로 하락 마감했다. (관련기사 일본 증시에서도 광산업종지수가 1.3% 하락하는 등 광산주가 두드러진 약세를 보였다. 간밤 국제유가는 공급 과잉 우려로 약 2% 하락했다. (관련기사 사토 히카루 선임 기술적 분석가는 "유가 하락과 더불어 엔화 강세로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달러/엔 JPY= 은 0.2% 하락한 111.20엔대에서 거래됐다.
한편 도시바는 한때 상승세를 나타내기도 했었지만 반도체 사업부문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소식이 전해진 뒤 2.2% 하락 마감했다. 이날 도시바는 이사회에서 SK하이닉스가 참여한 한미일 컨소시엄을 반도체 사업 매각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부품업체 다카타는 하한가인 244엔까지 떨어졌으나 매수 공백으로 체결은 되지 않았다. 다카타는 지난 4 거래일 동안 50% 급락했다. (관련기사 .TOPX 도 0.4% 내린 1,611.56을 기록했다.
* 원문기사 (최아영 기자; 편집 전종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