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광고회사 이노션 월드와이드가 글로벌 전략 최고책임자(GCSO) 직책을 신설하고 사업 전략·브랜드 전문가인 니콜라스 김(50·사진)을 GCSO로 1일 영입했다. 회사의 글로벌 성장을 견인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니콜라스 김은 이노션의 GCSO로서 세계 20개국에 있는 이노션 해외 지사 29곳을 포함한 국내외 사업전략을 총괄하고 인수합병(M&A)을 포함한 중장기 성장 계획도 세울 예정이다.
니콜라스 김은 한국계 미국인으로 프랑스의 커뮤니케이션 그룹 ‘퍼블리시스’와 디지털 마케팅 대행사 ‘휴즈’ 등 글로벌 광고회사에서 20년 이상 근무했다. 또 구글, 제너럴일렉트릭(GE), 삼성전자 (KS:005930), 유니레버, 나이키, HP 등 글로벌 업체 등을 거쳤다. 다보스 포럼 등 국제 행사에서 연설자로 나서기도 했다. 니콜라스 김은 “기존의 주요 사업과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다변화하는 등 차별화된 전략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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