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보다 더 좋은 혜택은 없습니다. 사라지기 전에 블랙프라이데이 60% 할인 혜택을 받으세요.지금 구독하기

삼성자산운용, 'ETF 본고장' 미국 시장에 K-ETF 두 번째 수출

입력: 2024- 10- 30- 오후 07:07
© Reuters.  삼성자산운용, \'ETF 본고장\' 미국 시장에 K-ETF 두 번째 수출
TLT
-

삼성자산운용이 ETF(상장지수펀드) 본고장 미국 시장에 K-ETF를 두 번째로 수출했다.

30일 삼성자산운용은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에 미국 ETF 전문 운용사 'Amplify'(앰플리파이)와 공동 개발한 'Amplify Bloomberg US target high income ETF'(이하 티커명 TLTP)를 이날 상장했다고 밝혔다.

TLTP는 지난 4월 삼성자산운용이 국내 시장에 상장한 'KODEX 미국30년국채타겟커버드콜(합성H)' 상품 구조를 현지화한 상품이다. 미국 대표 장기채 ETF 'iShares20+ Year Treasury Bond ETF(TLT)'를 기초 자산으로 콜옵션 매도를 통해 연 12% 프리미엄을 확보했다. 매월 1%씩 배당하도록 개발했다.

'KODEX 미국30년국채타겟커버드콜(합성H)'은 이번달 말까지 총 6회 6.41% 배당을 지급했으며 개인 순매수 규모가 2230억원에 달한다. 4100억원 수준의 순자산을 기록하고 있다.

TLTP는 앰플리파이사의 이름으로 상장됐으며 삼성자산운용 뉴욕현지법인이 운용을 전담한다. 기초지수로는 'Bloomgerg US Treasury 20+ Year 12% Premium Covered Call 2.0 Index'(블룸버그 US 트레저리 20+ 이어 프리미엄 커버드콜 2.0 지수)를 사용한다.

이번달 기준 미국 시장엔 커버드콜 ETF가 약 150개 상장돼 있으며 전체 순자산은 130조원이다. 대부분의 커버드콜 상품이 주식형 위주로 형성돼 있지만 삼성자산운용은 국내에서 흥행한 미국 채권+타겟프리미엄 커버드콜 ETF 구조를 본떠 상장하게 돼 차별적이다.

앞서 삼성자산운용은 지난해 세계 최초로 국내에 상장한 'KODEX 미국달러 SOFR 금리액티브'를 작년 연말 'Amplify Samsung SOFR ETF'로 복제해 뉴욕거래소에 상장했다. 해당 상품은 국내 토종 ETF가 미국 증시에 수출된 첫 사례다. 국내 운용사가 직접 운용을 맡은 첫 미국 상장 ETF다.

SOFR(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는 미국의 무위험지표금리 지수 수익률을 추종하는 상품이다. 이는 미국채를 담보로 하는 1일물 RP(환매조건부채권)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매일 산출되는 지표금리인 만큼 손실 없이 연 4.8% 수준의 하루치 초단기금리를 복리로 쌓아 월 분배한다. 현재 순자산은 3400억원에 이른다.

하지원 삼성자산운용 ETF 사업부문장은 "첫 K-ETF 수출 상품인 SOFR에 이어 일년만에 두번째 상품 TLTP를 선보이면서 국내 금융사의 차별화된 개발과 운용 능력을 ETF 본고장 미국 시장에서 펼치고 있다는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후에도 색다른 KODEX ETF상품들을 꾸준히 미국 ETF 시장에 수출해 국내 자산운용사의 위상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머니S에서 읽기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