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40% 할인
👀 👁 🧿 모두가 주목하는 Biogen, 실적 발표 이후 4,56% 상승했습니다. 2024년 3월 에 인베스팅프로 AI가 선별한 종목입니다.
다음으로 급등할 종목은 무엇일까요?
AI 선별 주식 확인하기

4대은행 '홍콩 ELS' 손실률 53%…올해 확정손실만 3121억원

입력: 2024- 01- 29- 오전 03:53
수정: 2024- 01- 28- 오후 07:11
© Reuters.  4대은행 '홍콩 ELS' 손실률 53%…올해 확정손실만 3121억원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지난 2021년 판매한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이 올해 확정손실만 3121억원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H지수가 지금처럼 5300선에 머물 경우 올 상반기 원금 손실액은 5~6조원 안팎으로 불어날 수 있다는 관측이다.

28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NH농협은행 등 4개 은행에서 판매한 H지수 ELS 만기 손실액은 지난 26일까지 3121억원으로 나타났다.

3년 만기가 된 5888억원 어치 상품의 평균 확정 손실률은 무려 53%으로 반토막 난 상태다.

H지수를 기초로 한 ELS는 통상 3년 뒤 만기가 됐을 때 가입 당시보다 H지수가 65~70% 밑으로 떨어지면 하락률 만큼 손실이 발생하는 구조다.

H지수는 지난 2021년 2월 1만2000대를 넘어섰으나, 미·중 갈등과 중국 경기 부진 여파로 최근 5300대까지 절반 넘게 떨어졌다.

작년 11월 기준 H지수 ELS 총판매잔액은 19조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79.8%인 15조4000억원이 올해 만기가 도래한다.

올해 1분기 3조9000억원, 2분기 6조3000억원 등 상반기에만 절반을 웃도는 10조2000억원 규모가만기다.

단순 계산할 경우 손실률이 50% 수준이면, 5조원에 달한다. 시장에서는 올해 상반기 손실 규모가 6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H지수 ELS에 들어간 고객들은 애가 탈 수밖에 없다. 다만, 은행권이 불완전판매 등 판매사 과실이 인정될 경우 일정 부분 손실에 대한 배상이 가능할 전망이다.

지난 2019년 파생결합펀드(DLF)와 2021년 라임펀드 사태 당시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는 손실액의 40~80%를 배상하라고 금융사에 권고한 바 있다.

물론 은행권은 지난 DLF나 라임펀드 사태와 결이 다르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금융사와 투자자들이 자율 협의를 거쳐 보상 수준을 정하는 사적 화해 방식도 거론된다.

금융감독원 등 금융당국은 H지수 ELS 주요 판매사에 대한 현장점검을 하고, 오는 3월까지 대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최신 의견

지금 들어가는 사람은 100% 수익인데, 수익 줄수없다 이거네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