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시티타임스=베트남] 베트남증시는 대표 거래소 호찌민거래소(HoSE)와 중소기업 위주의 하노이거래소(HNX), 비상장기업 위주의 UPCoM거래소 및 시가총액 상위 30위 종목으로 이루어진 VN30지수 모두 하락했다.
업종별 현황에서 산업 25개 업종 중 16개 업종이 하락했다. 업종별 혼조 속에 대형주가 많은 은행업(VS-BANKING)과 증권업(VS-SECURITIES)은 각각 -0.54%와 -0.113%로 약세를 보였고, 부동산업(VS-REAL ESTATE)과 건설업(VS-CONSTRUCT)은 각각 -0.69%와 0.10%로 다른 결과를 나타냈다.
이날 벤치마크 VN지수 상승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상위 4종목은 테크콤뱅크(TCB), 투자산업개발공사(BCM), 푸년쥬얼리(PNJ) 그리고 호앙안지아라이농업(HAG) 순으로 이들은 지수를 1포인트 이상 끌어 올렸다.
시장 유동성은 전 거래일에 비해 줄었다. 주요 3대 거래소 거래액은 18조동에 미치지 못했고, 호찌민거래소 거래대금도 전날 대비 20% 가까이 감소해 15조동을 조금 웃돌았다.
KB증권베트남(KBSV)은 “이날 VN지수는 1170포인트대에서 대형주를 중심으로 한 조정국면이 지지를 받고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나, 1185~1195포인트까지 상승하는 과정에서 저항권 지수가 흔들리는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어 “하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의 5거래일 순매수세를 유지했다는 점은 해외 자본이 시장 유입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는 것으로, 향후 VN지수는 1,170포인트대에서 긍정적인 지지를 받고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신한베트남증권(SSV) 분석팀은 지난 18일 국회를 통과한 신용기관법 개정안에 대해 “오는 7월부터 시행할 신용기관법은 시중은행들의 지배구조 및 운영에 더욱 엄격한 규제를 가해 투명성을 높였다”면서 “또한 개정 토지법도 시세에 따라 토지 가격을 결정하고 용도전환을 확대하며 토지 소유권을 부여하도록 규정해 현재 부동산 시장의 병목 현상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그러면서 “향후 국내외 투자자들의 베트남증시, 특히 은행권과 부동산관련종목들에 적극적인 자본 투입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VN지수 : 5.36p(0.45%)↓ 1177.50p… 125개 종목 상승, 202개 종목 하락
▲VN30지수 : 5.71(0.48%)↓ 1183.85p… 5개 종목 상승, 25개 종목 하락
▲하노이거래소 HNX지수 : 0.51p(0.22%)↓ 229.26p... 82개 종목 상승, 68개 종목 하락
▲UPCoM거래소 : 0.40p(0.46%)↓ 87.32p… 126개 종목 상승, 120개 종목 하락
△거래대금 : 15.11조동 (한화 약 8190억원) / 전거래일比 19% 감소
△외국인 투자자 : 2340억동 순매수/ 5거래일 연속 순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