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1월12일 국내채권가격은 美 CPI 및 국고채 50년물 입찰 소화 속 혼조 마감했다.
지난밤 뉴욕채권시장이 예상 웃돈 CPI에도 금리인하 기대감 지속 등에 상승 마감한 가운데, 이날 국내채권가격은 단기물은 상승, 장기물은 하락 출발한 이후 단기물은 상승폭을 축소, 장기물은 낙폭을 확대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전일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50%로 동결한 가운데, 이날 시장에서는 美 CPI와 국고채 50년물 입찰 재료를 소화하는 모습이다.
지난밤 美 노동부에 따르면, 12월 CPI가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3.4% 상승해 시장 예상치를 모두 웃돌았다.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도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3.9% 상승해 시장 예상치를 모두 상회했다. 또한, 3,000억원 규모 국고채 50년 입찰이 진행됐음. 낙찰금리는 연 3.175%이며, 5,050억원이 응찰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초장기채를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다.
한편, 오는 15일 2조원 규모 10년물 국채 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은 전거래일보다 각각 2.3bp, 1.6bp 하락한 3.204%, 3.241%를 기록했고, 10년물은 전거래일보다 0.1bp 하락한 3.306%를 기록했다. CD(91일물)금리는 전거래일보다 1.0bp 하락한 3.77%로 마감했다.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