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시티타임스=베트남] 베트남증시 대표 거래소인 호찌민거래소(HoSE)와 중소기업 위주의 하노이거래소(HNX) 모두 상승했다.
베트남증시 벤치마크 호찌민거래소 VN지수는 4포인트 이상 상승하며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1100선도 회복했고, 시가총액 상위 30위 종목으로 이루어진 VN30지수도 5포인트를 넘어 상승하며 1090선 끝자락에 도달했다. HNX지수도 1포인트 가까이 오르며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산업 25개 업종 중 22업종에서 지수가 올랐다. 특히 대형주가 많은 증권업(VS-SECURITIES)과 은행업(VS-BANKING)은 각각 0.65%, 0.01%의 상승율을 이어갔고, 부동산업(VS-REAL ESTATE)은 0.44% 상승, 건설업(VS-CONSTRUCT)은 -0.24%로 지수 하락율을 보이며 엇갈렸다.
시장 유동성은 소폭으로 증가했다. 주요 3대 거래소 거래액은 16조동에 육박했고, 호찌민거래소 거래대금도 전 거래일 대비 4% 늘며 13.3조동을 기록했다.
이날 지수 상승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상위 4종목은 전자기기유통의 모바일월드(MWC)와 유통의 마산그룹(MSN), 데어리의 비나밀크(TCB) 그리고 부동산개발의 빈홈스(VHM)로 이들은 지수를 2포인트 이상 끌어 올렸다.
비엣스톡은 “전날 세계은행(WB)은 11월 동남아시아 경제보고서를 내면서 베트남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며 “세계은행은 11월 베트남의 산업생산지수(IIP, Index of Industrial Production)는 10월에 비해 2.7% 증가했고, 소비자물가지수(CPI)도 4% 미만으로 물가 상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에 투자자들은 베트남증시와 시장에 대한 자신감을 되찾으며 업종 대부분에서 지수가 올랐고, 시장 유동성도 다시 유입하고 있다. VN지수도 4거래일 연속 하락을 끊고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풀이했다.
▲VN지수 : 4.46p(0.41%)↑ 1100.76p… 208개 종목 상승, 115개 종목 하락
▲VN30지수 : 5.14p(0.47%)↑ 1097.01p… 19개 종목 상승, 6개 종목 하락
▲하노이거래소 HNX지수 : 0.89p(0.39%)↑ 228.16p... 101개 종목 상승, 54개 종목 하락
▲UPCoM거래소 : 0.39p(0.46%)↑ 85.48p… 153개 종목 상승, 83개 종목 하락
△거래대금 : 13.28조동(한화 약 7100억원) / 전거래일比 4% 증가
△외국인 투자자 : 4130억동 순매도/ 16거래일 연속 순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