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시티타임스=베트남] 베트남증시 대표 거래소인 호찌민거래소(HoSE)와 중소기업 위주의 하노이거래소(HNX) 모두 상승했다.
베트남증시 벤치마크 호찌민거래소 VN지수는 4포인트 이상 올라 4거래일 연속 하락장을 끊어내며 1100선을 눈앞에 뒀고, 시가총액 상위 30위 종목으로 이루어진 VN30지수도 7포인트 넘는 상승으로 1090선 회복에 성공했다. 하노이거래소 HNX지수도 1.5포인트 이상 오르며 반등했다.
산업 25개 업종 중 17업종에서 지수가 상승했다. 특히 대형주가 많은 증권업(VS-SECURITIES)과 은행업(VS-BANKING)은 나란히 1.67%, 0.45%의 강세를 보였고, 부동산업(VS-REAL ESTATE)과 건설업(VS-CONSTRUCT)도 각각 0.03%, 0.62%의 지수 상승율을 보였다.
시장 유동성은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주요 3대 거래소 거래액은 15조동을 겨우 넘었고, 호찌민거래소 거래대금도 전 거래일 대비 13% 감소하며 13조동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지수 상승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상위 4종목은 철강의 호아팟그룹(HPG)와 비에띤뱅크(CTG), 테크콤뱅크(TCB) 그리고 호찌민개발상업은행(HDB)로 이들은 지수를 2.5포인트 가량 끌어 올렸다.
비엣스톡은 “이날 장은 연말 건설 성수기를 맞아 철강 등 자재주 관련 종목들이 상승장을 견인했다”며 “건설 자재 가격의 지속적 상승과 특히 철강의 수요 급증으로 이들 종목들은 급등세를 보이며 지수 그래프를 우상향으로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관련해서 베트남철강협회(VSA)는 최근 보고서에서 “건설 시즌이 시작되며 철강 수요가 급증했는데 특히 공공사업과 인프라 정비부문에서는 공급이 턱없는 부족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11월의 경우 건설용 철강이 차지하는 비중은 23.5만여 톤으로 전월에 비해 62% 급증했고 지난해 동기 대비 19% 늘어났다”며 “이로서 베트남 철강 시장은 3개월 연속 소비가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VN지수 : 4.42p(0.40%)↑ 1096.30p… 185개 종목 상승, 128개 종목 하락
▲VN30지수 : 7.20p(0.66%)↑ 1091.87p… 20개 종목 상승, 6개 종목 하락
▲하노이거래소 HNX지수 : 1.54p(0.68%)↑ 227.27p... 90개 종목 상승, 68개 종목 하락
▲UPCoM거래소 : 0.21p(0.25%)↑ 85.10p… 90개 종목 상승, 68개 종목 하락
△거래대금 : 12.8조동(한화 약 6830억원) / 전거래일比 13% 감소
△외국인 투자자 : 4530억동 순매도/ 15거래일 연속 순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