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시티타임스=베트남] 베트남증시 대표 거래소인 호찌민거래소(HoSE)와 중소기업 위주의 하노이거래소(HNX) 모두 하락했다.
베트남증시 벤치마크 호찌민거래소 VN지수는 25포인트 이상 하락하며 1080포인트 선으로 크게 밀렸고, 시총 규모 30위 종목으로 이루어진 VN30지수도 27포인트 이상 떨어지며 1080선 가장자리에서 거래를 마쳤다.
시장 유동성은 주요 3개 거래소 전날에 비해 3조동 가량 늘어 모두 합쳐 23조동을 웃돌았고, 호찌민거래소 거래대금도 2% 증가해 20.6조동을 기록했다.
산업 25개 업종 중 22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증권업과 소매업이 각각 6.23%와 4.73% 급락세를 보이며 가장 큰 지수 하락률을 보였다.
이날은 금융 종목과 부동산관련 종목 그리고 원자재 종목 등에서 약세를 보였는데, 빅스증권(VIX)과 비엣캡증권( Viet Capital Securities JSC (HM:VCI)) 등은 7% 급락하며 모두 6곳의 증권-은행 종목들이 함께 하한가를 기록했고, 베트남 최대증권사 SSI증권과 VN다이렉트증권( VNDIRECT Securities Corp (HM:VND)) 등은 6%의 급락세를 보였고,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1위 비엣콤뱅크( Joint Stock Commercial Bank for Foreign Trade of Vietnam (HM:VCB))와 베트남투자은행(BID)는 모두 1.38%, VP뱅크(VPB)도 2.54%의 약세를 보이며 낙폭을 키웠다.
부동산개발 종목 중 팟닷부동산개발(PDR)과 닷샨그룹(DXG)이 7% 가까운 급락세에 모두 13곳과 함께 하한가를, 노바랜드그룹(NVL)과 CEO그룹도 각각 2.02%, 5.98% 하락했고, 원자재주에서는 철강의 호아팟그룹(HPG) 4.96% 급락, 호아센그룹(HSG)도 6.82% 급락에 하한가를 기록했고, 페트로베트남가스코프(GAS)와 베트남고무그룹(GVR)도 각각 2.53%와 4.22% 하락하며 약세장에 가세했다.
비엣스톡은 “이날 은행권의 지속적인 예금 금리 인하 영향이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며 주요 지수는 지난 7일 이후 2주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기업 지원을 위한 대출 금리도 인하 압력을 받으며, 은행권 순이자 마진의 지속적인 감소세가 금융권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결과적으로 장 약세를 부추겼다”고 진단했다.
이어 “베트남은행들의 순이자마진(NIM) 감소세가 금융권 전반의 위기로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부정적인 시장 분위기 역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VN지수 : 25.33p(2.27%)↓ 1088.49p… 79개 종목 상승, 249개 종목 하락
▲VN30지수 : 27.12p(2.44%)↓ 1082.68p… 0개 종목 상승, 29개 종목 하락
▲하노이거래소 HNX지수 : 5.95p(2.58%)↓ 224.54p... 60개 종목 상승, 107개 종목 하락
▲UPCoM거래소 : 1.09p(1.26%)↓ 84.95… 114개 종목 상승, 158개 종목 하락
△거래대금 : 20.6조동(한화 약 1조 2100억원) / 전거래일比 2% 증가
△외국인 투자자 : 4400억동 순매도/ 3거래일 연속 순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