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화요일(14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NYSE:BRKb)는 의료 대기업 존슨앤드존슨(NYSE:JNJ)과 자동차 제조사 제너럴 모터스(NYSE:GM)를 포함한 여러 유명 미국 기업의 지분을 매각했다.
또한 물류회사 UPS(NYSE:UPS), 소비재회사 프록터앤드갬블(NYSE:PG), 오레오(Oreo) 브랜드를 보유한 몬델레즈 인터내셔널(NASDAQ:MDLZ)의 소규모 지분을 매각했으며, 거대 석유 기업 셰브론(NYSE:CVX)과 이커머스 기업 아마존(NASDAQ:AMZN)을 포함한 여러 기업의 지분도 축소했다.
이러한 지분 축소로 연초부터 9월까지 버크셔 해서웨이의 총 주식 순매도액은 236억 달러였다. 전년 동기에는 순매수액 489억을 기록했었다. 9월 말 기준 버크셔 해서웨이의 현금 보유액은 1,572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이는 부분적으로 국채 및 현금 보유에 대한 이자 증가 덕분이다.
일반적으로 투자자들은 버크셔 해서웨이의 움직임을 면밀하게 주시하면서 주식투자 분야에서 널리 존경받는 워런 버핏이 최근 시장 움직임을 어떻게 바라보는지에 대해 인사이트를 얻는다.
한편, 화요일 또 다른 SEC 서류에 따르면 조지 소로스의 투자 회사는 3분기에 전기차 제조사 리비안 오토모티브 (NASDAQ:RIVN)의 주식을 매각했고, 소프트뱅크가 지원하는 칩 설계사 ARM 홀딩스NASDAQ:ARM)의 주식은 매입했다.
9월 30일 기준, 소로스 펀드 매니지먼트(Soros Fund Management)는 리비안의 남은 420만 주를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비안은 예상보다 양호한 3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9월 30일 이후 주가는 약 11% 하락했다.
또한 소로스 펀드 매니지먼트는 ARM 홀딩스의 주식 325,000주를 매입하고 아이폰 제조사 애플(NASDAQ:AAPL)과 TSMC(NYSE:TSM)의 주식을 새롭게 매입하는 한편, 승차공유 서비스 업체 우버(NYSE:UBER)와 음식 배달업체 도어대시(NASDAQ:DASH)의 주식도 추가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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