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시티타임스=베트남] 베트남증시 대표 거래소인 호찌민거래소(HoSE)와 중소기업 위주의 하노이거래소(HNX) 모두 상승했다.
베트남증시 벤치마크 호찌민거래소 VN 지수는 30포인트 이상 상승하며 지난달 17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장 유동성도 크게 늘어 주요 3개 거래소에서 20조동을 넘었고 호찌민거래소도 전날에 비해 48% 증가한 18.6조동을 기록했다.
산업 현황에서는 25개 업종 모두 상승했는데 특히 증권업은 7%를 넘어서며 높은 지수 상승의 강세를 보였다.
이날은 국제가 급등에 따른 원자재주와 금융주가 강세로 장 상승을 이끌었다. 철강주 호아팟그룹(HPG)이 4.46% 상승했고, 호아센그룹(HSG)과 남킴스틸(NKG)은 각각 6.84%, 6.99% 급등, 상한가를 기록했다. 또한 원자재주의 베트남고무그룹(GVR) 6.78%, 젤렉스그룹(GEX) 6.91%, 하노이플라스틱(NHH)은 6.92%의 높은 상승율을 보이며 해당 종목 대부분의 상한가를 함께 견인했다.
금융주에서는 사이공하노이증권(SHS)이 9.43%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베트남 최대증권사 SSI증권 6.88%, VN다이렉트증권(VND) 6.83% 등과 함께 15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베트남 최대 시가총액을 자랑하는 비엣콤뱅크(VCB)도 1.36% 강세를 보이며 상승장에 힘을 보탰다.
부동산 관련 종목들도 오랜만에 강세를 보였다. 팟닷부동산개발(PDR)과 킨박도시개발(KBC)은 각각 6.97%, 6.84% 급등을, 노바랜드그룹(NVL)과 투자개발건설(DIG)도 6.9%, 6.94%의 높은 상승률로 상한선에 닿았고, CEO그룹과 탕롱투자그룹(TIG)도 각각 10% 가까운 상승을 보이며 장 상승에 가세했다.
비엣스톡은 “이날 장은 글로벌 경제 지표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전면전으로 전개될 수 있다는 우려 등으로 국제 유가의 급격한 하락의 영향이 베트남증시에도 강하게 미쳤다”며 “연준의 금리 정책에 영향을 미치고 이는 베트남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투자자들이 강하게 돌아섰다”고 진단했다.
▲VN지수 : 33.14p(3.07%)↑ 1113.43p… 308개 종목 상승, 45개 종목 하락
▲VN30지수 : 37.24p(3.41%)↑ 1129.95p… 29개 종목 상승, 0개 종목 하락
▲하노이거래소 HNX지수 : 8.74p(4.00%)↑ 227.03p... 154개 종목 상승, 43개 종목 하락
▲UPCoM거래소 : 1.56p(1.84%)↑ 86.17p... 225개 종목 상승, 63개 종목 하락
△거래대금 : 18.6동(한화 약 1조원) / 전거래일比 48% 증가
△외국인 투자자 : 2670억동 순매도/ 1거래일 연속 순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