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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공매도 금지, 韓 선진시장 진입 늦출 것"

입력: 2023- 11- 06- 오후 04:37
© Reuters.  블룸버그 "공매도 금지, 韓 선진시장 진입 늦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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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Times -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글로벌일반] 금융당국이 내년 6월 말까지 공매도 거래를 전면 금지한 가운데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 등에 걸림돌이 될 것이란 외신의 평가가 나왔다.

세계적 통신사 블룸버그는 "한국이 선진시장으로 이동하는데 큰 제약이 될 것"이라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마트카르마 홀딩스의 분석가 브라이언 프레이타스는 "공매도 금지가 한국이 신흥시장에서 선진시장으로 이동할 가능성을 더욱 위태롭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매도 금지로 더 이상 터무니없는 밸류에이션에 제동을 걸 수 있는 방법이 사라지기 때문에 개인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종목에 큰 거품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규제당국의 발표는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나온 것으로, 정치적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는 해석했다.

블룸버그는 또 시총이 1조7000억 달러에 달하는 한국증시에서 공매도가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하다고 전했다. 코스피는 0.6%, 코스닥은 1.6% 정도다.

또 다른 유력 통신사 로이터도 "영향력 있는 지수 제공업체 MSCI가 한국을 선진국으로 격상시키기 위해 해결해야 할 요인 중 하나로 공매도 규제에 대한 불확실성을 꼽고 있다"며 "한국의 이번 조치로 한국 자본시장의 선진시장 진입이 늦어질 수 있다"고 짚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5일 임시 금융위원회를 열고 6일부터 내년 6월30일까지 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 및 코넥스 시장 등 국내 전체 증시에 대해 공매도를 금지하기로 의결했다.

국제적 흐름에 발맞춘 코로나19 때와 달리, 이번에는 한국 단독으로 공매도 금지에 나선 것이어서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한편 공매도 금지 조치는 한국 증시 역사상 네 번째다. 한국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처음으로 공매도를 8개월간 금지했고, 이후 2011년 유럽 재정위기로 글로벌 경제가 타격을 입자 3개월간 공매도를 멈췄다. 이후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 위기로 폭락 장이 이어지자 세 번째 금지 조치를 내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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