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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간 급등…금리인상 ‘사실상’ 종료에 시장 환호 [이완수의 글로벌마켓 핫이슈]

입력: 2023- 11- 06- 오전 12:21
© Reuters.  뉴욕증시 주간 급등…금리인상 ‘사실상’ 종료에 시장 환호 [이완수의 글로벌마켓 핫이슈]

CityTimes - 사진: 미국 월스트리트 전경

주간 글로벌마켓 지표/ 11월 5일 오전 00시 현재

출처: 블룸버그

글로벌 매크로 현황: 금리 인상 “사실상” 종료에 시장이 안정

지난주 미국 연준은 기준금리를 기존의 5.50%로 동결했다. 지난 9월에 이어 2회 연속 금리를 현행대로 유지했다. 추가적으로 연준은 미국 은행 시스템은 건전하고 탄력적이지만 가계와 기업에 대한 빡빡한 금융 및 신용 조건이 경제활동과 고용, 인플레이션에 부담을 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즉, 시장은 미국 국채 수익률 급등으로 시중금리가 덩달아 올라 가계와 기업의 이자부담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하면서 국채 수익률 상승이 기준금리 인상 효과를 갖는다는 것으로 분석했다. 즉, 정책금리와 시장금리가 충분히 오른 것으로 간주한다는 얘기이다.

미국 10월 실업률도 3.9%로 전달의 3.8%에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시장도 소폭 둔화되기 시작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12월 연준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또 동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란은행(BOE)도 기준금리를 5.25%로 2개월 연속 동결했다. 이미 금리는 15년래 최고치다. 중앙은행들이 정책금리를 동결시키는 방향으로 선회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우선 안도감을 갖는 모습이다.

시장은 이스라엘-하마스 교전이 주변국으로 확대되지 않고 있다는 점과 중앙은행들의 통화긴축 기조의 종결을 기대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모습이다. 이를 반영하여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FedWatch)는 12월 13일 예정된 FOMC 회의에서 정책금리 동결 가능성은 95.2%로 계산했다. 중앙은행들이 사실상 기준금리 동결로 전환되면서 시장은 경기침체에 따른 기준금리 인하 시기를 점치는 중이다.

증권 시장

이번 주 미국 주식시장은 국채 수익률 하락과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S&P500와 NASDAQ은 각각 4,358.34(5.85%)와 13,478.28(6.61%)로 급등했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2개월 연속 동결하면서 시장에서 사실상 기준금리 동결로 인식하자 국채 수익률도 급락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주요 기업들이 실적 발표를 하면서 시장의 전망치에 부응하며 성과를 기록했다. 팩트셋은 S&P500 기업중 400개 기업이 이미 실적을 발표했고 약 80%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순익을 발표한 것으로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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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분기 보다 소폭 증가하는 수준의 실적을 발표했지만 경기침체에 비해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간 주가는 5.01% 올랐다. 테슬라도 사이버트럭 출시가 임박했고 연 20만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소식에 200달러를 다시 회복했다. 은행주들은 JP모간 다이먼 회장의 회의적 발언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JP모간(5.38%), BOA(12.95%), 시티은행(10.51%), 멜론은행(8.69%)이 분기실적 호조와 연말 배당 기대감에 주간 주가가 크게 올랐다. 이번주에는 옥시덴탈, 월트디즈니, 워너 브라더스, MGM리조트, 랄프 로렌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이번 주는 통화긴축 기조 전환 가능성과 기업실적 호조에 따른 투자심리 상승세가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558%로 주간 급락했다. 미국 연준의 2개월 연속 기준금리 동결로 시장에서 통화긴축 기조가 사실상 종결된 것으로 분석했다. 여기에 재무부가 4분기 국채 발행 속도를 완화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수익률 급락을 견인했다. 12월 FOMC 회의에서도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채 수익률 하락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10년물 수익률은 4% 초반에서 안정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주식시장은 이번주에도 정부의 증시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상해지수와 홍콩HSCEI는 각각 3,030.80(0.43%)과 6,052.31(1.23%)로 상승했다.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시장에 안정감을 줬다. 그리고, 중동 문제도 확전보다는 한정된 국지전을 이어가면서 지정학적 리스크도 일부 완화됐기 때문이다. 지난주 발표된 국가통계국과 카이신의 소비자심리지수, 그리고 구매관리자지수 모두 시장의 예상치보다는 소폭 하락하면서 지수의 상승폭을 제한했다.

이번주 7일에는 10월 수출입 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다. 9일에는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산자물가지수(PPI), 통화공급(M2)가 공개된다. 그리고, 11일에는 광군제가 시작된다. 이에 따라 중국내 소비 확대 흐름을 감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중국 정부가 추가적인 소비 부양책을 실시한다면 연말에 접어들면서 중국 경기가 서서히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주식시장은 글로벌 시장과의 동조화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KOSPI와 KOSDAQ은 각각 2,368.34(2.58%)와 782.05(4.48%)로 반등했다. 코스피가 2,300선을 다시 회복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이 순매도를 이어간 반면, 기관이 8,695억원 순매수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미국 연준이 사실상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국채 수익률이 급락했고 이에 국내 주식시장도 투자심리를 회복했다. 국내 10월 CPI도 전년 동월 대비 3.8%로 지난달의 3.7%에 비해 소폭 오르긴 했으나 시장의 기대치에는 부합했다. 이에 급락했던 기술주들이 대거 급등했다. 특히, 국내 국채 수익률이 크게 하락하면서 주식시장으로 자금이동이 이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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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주, AI 관련주, 로봇주, 금융주, 방산주가 시장을 견인했다. 여기에 11월 11일 중국 광군제를 앞두고 화장품주들도 매출 기대감에 급등했다. 반면, 2차전지주들은 다시 공매도가 쌓이며 급락을 이어갔다. 11월 8일과 9일 일반 공모청약을 앞두고 있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창업주가 구속된 가운데 상장을 이어갈 것으로 얘기했다. 하지만, 모회사인 에코프로의 주가는 하락을 이어갔다. 국내 증시는 우선 지정학적 리스크를 극복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약화된 3분기 실적 발표의 파고도 넘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국채 10년물 만기수익률은 주간 4.106%로 떨어졌다. 미국 국채 수익률 급락에 동조화됐다. 여기에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 소식이 전해지면서 저가 매수세가 급증했다. 한국 10월 CPI도 3.8% 상승으로 시장의 전망치에 부합했다. 현재 미국 국채 수익률 안정화와 한국을 포함한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기준금리 동결을 감안한다면 10년물 수익률은 당분간 4%가 깨지며 하향할 것으로 예상한다.

통화 시장

달러 인덱스(DXY)는 105.02으로 주간 하락했다.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달러화 가치를 끌어내렸다. 여기에 미국 국채 수익률도 급락하였고 12월 연준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도 확실시되면서 이를 가속화시켰다. 중동지역에서의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지만 당분간 달러화의 약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시 기존의 박스권인 100~105 선으로 들어올 것으로 전망된다.

주간 달러/원 환율은 1,312.0원으로 급락했다. 미 달러가 약세로 크게 전환되면서 원화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급등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최근 위안화의 가치도 상승으로 반전하면서 원화 가치를 밀어올렸다. 10월 한국 무역수지 흑자가 4개월 연속 진행됐고 외환보유고도 4,100억 달러 수준을 유지하면서 원화 강세를 부추겼다.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연준의 통화긴축 종료를 감안한다면 원/달러 환율도 1,300원 수준에서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분석된다.

원자재 시장

WTI 원유가격은 주간 배럴당 80.51 달러로 크게 떨어졌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갈등이 주변국으로 확대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국제사회의 여론이 이스라엘에 불리하게 돌아가면서 곧 소강상태로 접어들 것이라는 기대감이 유가를 끌어내렸다. 시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EU지역의 공급망 붕괴, 중국과 미국의 연착륙 기대감, OPEC+의 지속적 감산 조치를 감안한다면 배럴당 80달러 선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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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가격은 주간 온스당 1,999.20 달러로 강보합세를 보였다. 중동 사태가 장기적인 국지전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이면서 최종 안전자산인 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동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금 가격은 온스당 2,000달러 이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이완수의 글로벌마켓 핫이슈]

現 그레너리투자자문 대표(Ph.D.) 겸 시티타임스 객원기자

前 SC제일은행 투자자문팀 / Private Banker

前 하나금융투자 투자상품팀

매일 아침 글로벌투자 시장 핵심 시황과 투자 전략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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