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안호현 전문기자] 10월13일 국내채권가격은 미국 국채금리 연동에 하락 마감했다.
지난밤 뉴욕채권시장이 견조한 미국 CPI 등에 하락한 가운데, 금일 국내채권가격은 하락 출발했으나 이후 하락폭을 축소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국내채권가격은 미국 국채금리와 연동되며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밤 미국 노동부는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3.7%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월 기록한 수치보다는 둔화세를 보였으나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수치다. 이 같은 견조한 CPI 발표 속 미국 국채금리는 최근의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세로 돌아섰다.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은 전거래일보다 각각 2.5bp, 3.2bp 상승한 3.957%, 4.036%를 기록했다. 10년물은 전거래일보다 6.8bp 상승한 4.169%를 기록했다. CD(91일물)금리는 전거래일과 동일한 3.82%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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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11월에 기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88.2%, 0.25%p 인상할 가능성은 11.8%를 나타냈으며, 0.25%p 인상 가능성은 전일대비 소폭 올랐다.
12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재무부가 200억 달러 규모의 30년물 국채 입찰을 진행한 가운데, 발행 금리는 4.837%로 입찰 당시 시장평균 수익률보다 높았으며, 응찰률은 2.35배로 6개월 평균 2.65배를 밑돌았다.
10년만기 미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보다 10.90bp 상승한 4.709%를 기록했다.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보다 5.50bp 상승한 5.062%, 3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보다 13.50bp 상승한 4.871%를 나타냈다(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기준).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40.7bp에서 -35.3bp로 마이너스폭이 축소됐다.
안호현 전문기자 vicahh@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