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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주요뉴스] 포스코 노조, 중노위에 10일 조정신청…창사 55년 만 파업기로

입력: 2023- 10- 10- 오후 05:36
[1010주요뉴스] 포스코 노조, 중노위에 10일 조정신청…창사 55년 만 파업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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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10월 10일 이 시각 언론사별 주요뉴스입니다.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포스코 노조, 중노위에 10일 조정신청…창사 55년 만 파업기로

국가 기간 산업인 포스코가 창사 이후 55년 만에 처음으로 파업 기로에 섰습니다. 지난 5일 교섭결렬을 선언한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소속 포스코 (KS:005490) 노동조합이 10일 서울 국립현충원에서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하기 위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입니다. 노조는 이날 고(故) 박태준 명예회장의 묘역을 참배하고 성명서를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노조는 조정신청과 더불어 모든 조합원의 찬반투표를 통해 파업을 결정할 예정이다. 과반이 찬성하면 파업이 가능합니다.

▲테슬라 0.33%-루시드 1.95% 전기차 일제 하락

중동 분쟁에도 미국 방산업체들이 특수를 누릴 것이란 기대로 미국증시가 일제히 상승했지만 미국 전기차는 모두 하락했습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0.33%, 루시드는 1.95%, 리비안은 0.74%, 니콜라는 1.43% 각각 하락했습니다. 이날 미국증시는 중동 분쟁에도 방산업체들의 주가가 폭등,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는 0.59%, S&P500은 0.63%, 나스닥은 0.39% 각각 상승했습니다. 미국의 대표적 방산업체 록히드 마틴의 주가가 9% 정도 폭등했습니다.

▲씨티그룹, HSBC에 중국 소비재 사업 매각

씨티그룹 (NYSE:C)은 고객, 관리중인 자산 및 예금을 포함한 중국 소비재 포트폴리오를 아시아에 중점을 둔 HSBC 홀딩스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총 예금 및 투자 AUM은 약 36억 달러에 달하며 2024년 상반기에 마감될 것으로 예상되며 거래의 재무적 세부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미국에 본사를 둔 은행은 성명을 통해 "오늘 발표는 2022년 12월 발표된 씨티의 중국 내 소비자 은행 사업의 종료를 진전시킨다"고 밝혔습니다.

▲셀트리온그룹, 합병 성공 가능성 커졌다…글로벌 양대 의결권 자문사 모두 '찬성'

셀트리온 (KS:068270)과 셀트리온헬스케어 (KQ:091990) 간 합병 성공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앞서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가 찬성 의견을 제시한 것에 더해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글래스루이스’가 합병 안건에 대해 또 다시 ‘찬성 권고’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양대 의결권 자문사가 그룹의 합병에 모두 찬성 의견을 제시하면서 국내 투자자뿐 아니라 해외 투자자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양대 의결권 자문사 중 한 곳인 글래스루이스가 최근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간 합병에 대한 안건에 찬성 권고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IPO 시장은 함박웃음…우리사주조합은 울상

올해 3분기 기업공개(IPO) 시장에 훈풍이 불면서 기관 투자가 대상의 수요예측에서 공모가 희망범위 상단 이상에서 공모가를 확정하는 예비 상장사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수조원대 증거금이 몰릴 정도로 IPO 시장의 열기가 뜨겁습니다. 다만 배정받은 공모주를 1년 후 팔 수 있는 우리사주조합은 높은 공모가가 그리 달갑지 않습니다. 상장 1년 후 주가가 공모가를 밑도는 사례가 많아서 입니다.

▲케이뱅크 코인 예치금 무려 ‘3조’…손해배상 적립액은 고작 200억뿐

케이뱅크의 예금 중 코인 고객 예치금 비중이 다른 은행 대비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케이뱅크는 원화마켓 가상자산거래소 점유율 1위 업비트 연계계좌 은행입니다. 지난해 11월 가상자산거래소 FTX 파산이 올해 3월 미국 내 가장자산 특화은행인 ‘실버게이트’ 파산으로 이어졌던 사례가 있었던 만큼 금융당국의 선제적 점검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부실채권 비율 10% 넘는 금고 반년새 30→86곳 3배 급증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 비율이 10%가 넘는 새마을금고가 반년 새 3배 가까이 급증하며 86곳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 금고의 상당수는 자산건전성 실태평가 결과 4등급(취약)이 나왔다. 이처럼 경영개선 대상이 되는 금고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 금고를 포함한 다수의 금고는 ‘개점휴업’에 돌입했습니다. 지난해 말 부실채권 비율이 5% 이상인 금고 176곳의 올해 6월 말 현재 부실채권 비율은 10.42%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말(7.16%) 대비 3%포인트 이상 급등한 수치입니다.

▲한화오션, 필리조선소 인수 추진…세계 최대 방산 시장 공략

한화오션 (KS:042660)이 미국 필리조선소(Philly Shipyard) 인수를 추진합니다. 방산·조선사업 진출을 위한 포석입니다. 미국은 자국에서 일정 수준 이상 건조된 선박에만 운송 권한을 준합니다. 인수가 마무리되면 국내 기업이 처음으로 인수하는 미국 조선소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최근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 소재 필리조선소에 인수를 위한 실사단을 파견했습니다.

▲잘나가던 에코프로 80만원도 위태… 개미도 ‘이차전지 하락’ 베팅

이차전지 열풍이 차갑게 식으면서 한때 150만원 넘게 치솟았던 대장주 에코프로가 급락해 고점 대비 반토막이 났습니다. ‘개미’들은 에코프로 주식을 던지고 이차전지 하락에 베팅하는 중입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차전지 대장주 에코프로는 지난 6일 83만 9000원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장중 최고가를 세웠던 7월 26일 153만 9000원에 비하면 반토막 수준입니다. 에코프로 주가는 지난달 11일 종가 기준 100만원 선이 붕괴된 이후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이 추세면 80만원 선도 위태롭습니다.

▲국세청, 벼락치기식 세금 부과… 이의제기할 시간도 안줘

국세청이 세금을 부과할 수 있는 기간(부과제척기간)이 만료되기 전 3개월 이내에 벼락치기로 세금을 물린 사례가 작년에 4400건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늑장 과세 통지서를 받은 납세자들은 이의제기를 할 수 없기 때문에 납세자 방어권을 무시한 위법한 과세라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주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세청은 총 4412건에 대해 부과제척기간이 끝나기 전 3개월 사이에 과세를 했습니다.

▲테슬라도 제쳤다… 세계 전기차 판매 절반은 中, 1위 업체는 BYD

중국 전기자동차 시장이 테슬라 (NASDAQ:TSLA)를 제치고 세계 전체 시장의 과반을 점유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0일 시장조사업체 캐널리스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9% 늘어난 620만대입니다.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340만대(55%)는 중국에서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럽은 중국에 이어 판매량 150만대(24%)를 기록하며 2위를 기록했습니다. 유럽 전기차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늘며 높은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미국은 13%(81만5000대)로 3위에 올랐으며 판매량은 전년대비 97% 뛰었습니다.

▲‘대깨문’ 가리고, ‘닭근혜’·‘굥’ 방치…다음 ‘댓글’ 논란

카카오가 운영하는 포털 다음(DAUM)이 기사 댓글에 문재인 전 대통령의 지지 세력을 비판하는 표현 '대깨문'을 인공지능(AI) 기반의 댓글 필터링 기능(세이프봇)을 통해 가려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포털이 대깨문과 같은 정치적 표현을 AI 필터링 기능으로 조처한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에 비해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을 각각 비하하는 표현인 쥐박이, 닭근혜가 포함된 댓글과 윤석열 대통령을 비하·비판하는 표현으로 쓰이는 '굥'은 그대로 노출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됩니다.

▲조선업, 내년에도 '수주 둔화'…중국, 친환경 선박도 바짝 추격

올해 글로벌 조선 선박 발주량이 지난해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 2년간 계속된 수주 잭팟으로 기저효과가 발생하면서부터 입니다. 수주 둔화 현상은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 조선업계는 "향후 3~4년 치 일감이 쌓여 있기 때문에 수주 둔화 현상이 국내 조선업계에 미칠 영향은 미비하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국내 조선사가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 중국 조선사들이 빠르게 추격하고 있는 것은 부담입니다.

▲이·팔 전쟁에 유가 상승 계속…韓 증시 불확실성 확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무력충 등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기 고조로 국제유가가 급등,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에 따른 증시 위축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9일(현지 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약 1% 오른 배럴당 86.42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12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이날 4% 이상 올라 배럴당 88.15달러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치솟는 금리에 증권사 3분기 실적 전망도 '먹구름'

국내 증권사들의 3분기 실적 발표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다수 증권사가 금리 상승 여파로 시장 전망에 못 미치는 아쉬운 성적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2007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에 이르면서 주요 수익원인 채권 트레이딩 수익을 크게 압박하면서부터 입니다. 여기에 부동산 투자 관련 이슈도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큽니다. 보유자산의 평가가치가 손실로 돌아섰을 뿐 아니라 부동산 위기에 대비한 충당금 적립 부담도 커진 것으로 보입니다.

▲가상자산 시총 20조원대 회복했지만…거래규모·투자자 줄어

올해 상반기 국내 가상자산 시가총액이 작년 말보다 46%인 9조원 불어났습니다. 그러나 거래규모와 거래가능 이용자수가 모두 쪼그라들고 상장폐지 건수가 늘어나는 등 부정적인 지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코인마켓 사업자 21곳 중 10곳은 거래 수수료 매출이 없는 등 향후 지속적인 사업 영위가 어려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9일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이 35개 가상자산 사업자(26개 거래소, 9개 지갑·보관업자)를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 올해 6월 말 기준 국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28조4000억원으로 작년 12월 말(19조4000억원) 대비 46%(9조원) 늘어났습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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