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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간 하락…금주 FOMC 금리 결정 '관심 집중' [이완수의 출근길 글로벌마켓 핫이슈]

입력: 2023- 09- 18- 오전 01:44
© Reuters.  뉴욕증시 주간 하락…금주 FOMC 금리 결정 '관심 집중' [이완수의 출근길 글로벌마켓 핫이슈]

CityTimes - (출처: 뉴스1, 파월 의장)

주간 글로벌마켓 지표/ 9월 17일 오전 00시 현재

(출처: 블룸버그)

글로벌 매크로 현황: 인플레이션이 부활했다

지난주 미국의 8월 인플레이션은 예상치로 발표됐다.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3.7% 상승으로 근원 CPI는 4.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도 3.0% 상승과 근원 PPI 2.2% 상승으로 발표됐다. 물가지표는 모두 전달에 비해 상승폭이 확대됐으나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물가지표는 모두 전달에 비해 상승폭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8월달 국가유가의 급등이 해당 수치를 만든 원인으로 분석됐다. 시장은 국제유가 상승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간주하면서 9월달 연준(Fed)의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을 예상하고 있다.

반면, 유럽중앙은행(ECB)는 10회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하며 4.50%에 도달했다. 미국과의 기준금리 스프레드를 100bp로 축소했다. 유로존의 8월 CPI는 지난달과 동일하게 5.3% 상승했다. 근원 CPI도 5.3%를 기록하며 지난달의 5.5% 상승에서 소폭 둔화됐다. 유로존도 8월달 국제유가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중앙은행과 시장의 통화긴축 기조에 대한 논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19일부터 FOMC가 시작되며 20일에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반영하여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FedWatch)는 9월 20일 예정된 FOMC 회의에서 정책금리 동결 가능성은 98%로 높게 유지하고 25bp 인상 가능성을 2.0%로 하향하여 계산했다. 또한, 11월 1일 예정된 FOMC 회의에서도 25bp 인상 가능성을 27.1%로 하향하여 계산하고 동결 가능성은 72.3%로 높게 유지했다. 시장은 9월에 연준이 경기지표의 방향성을 더 확인한 후 11월에는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해석 중이다. 이번주 경기 지표 발표에 따라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에 변화가 생길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분석한다.

증권 시장

이번 주 미국 주식시장은 AI 관련주들의 상승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S&P500와 NASDAQ은 각각 4,450.32(-0.16%)와 13,708.34(-0.39%)로 소폭 조정을 받았다. 8월 인플레이션 지표가 시장의 예상치대로 발표되자 시장이 안도했다. 하지만, WTI 가격이 90달러를 넘어서며 향후 인플레이션 추가 상승에 대한 우려감이 시장을 압박했다.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향후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한 우려감이 높아졌다. 영국계 펠립스 회사인 ARM이 뉴욕증시에 상장하면서 2거래일 동안 19% 상승한 60.75 달러로 마감했다. 해당 소식에 엔비디아 (NASDAQ:NVDA), 퀄컴 (NASDAQ:QCOM), 인텔 (NASDAQ:INTC), AMD, 마이크론이 상승했다. 중국 화웨이의 7나노 칩이 내장된 5G폰 출시와 중국 정부의 공무원들에 대한 아이폰 사용금지 악재를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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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산업 성장 기대감으로 관련주인 아마존 (NASDAQ:AMZN), 메타, 알파벳, 마이크로소프드 등 빅테크들도 상승으로 마감했다. 테슬라는 AI 슈퍼컴퓨터 도조 도입을 통해 자율주행 수준을 높일 것이라는 소식에 기업가치 상승 기대감으로 주간 10.41% 상승한 274.39 달러로 마감했다. 나스닥에 상장에 베트남 전기차업체인 빈패스트도 급락을 멈추고 주간 2.21% 상승한 17.53 달러로 회복했다. 국제 유가 상승으로 에너지주인 엑슨모빌, 셰브론, 코노코필립스, 발레로에너지, 옥시덴탈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번주 연준의 통화긴축에 대한 부담감을 덜고 AI 관련주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322%로 주간 상승했다. 기존의 박스권인 3.3%~4.0%를 상향 이탈한 상태이다. 지난주 8월 인플레이션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국채 수익률을 상향으로 압박했다. 이번주에는 20일 FOMC가 기준금리 결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기준금리가 동결된다면 국채 수익률은 다시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주식시장은 이번주에도 정부의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상해지수와 홍콩HSCEI는 각각 3,117.74(0.03%)과 6,314.67(-1.39%)로 하락했다. 지난주 8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이 전년 동월 대비 4.6%와 4.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정부의 부양책이 성과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인민은행이 은행의 지급준비율을 0.25% 포인트 인하한 7.4%로 발표했다. 해당 호재에도 불구하고 중국 증시는 상승에 실패했다. 투자심리가 아직 회복되기에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8월 수출입 지표가 악화된 것에 따라 수출품목이 소재주들이 대거 하락했다. CATL, 융기실리콘자재, 통웨이, 고션테크, 정오태양능과기 등이 하락했다. 반면, 화웨이 5G폰에 내장된 SMIC의 7나노 칩에 대한 기대감으로 반도체주인 웨이얼반도체, SMIC, 화훙반도체, 북방화장, 칭화유니 등 반도체주들의 상승세는 뚜렸했다 홍콩HSCEI는 투자심리 위축으로 빅테크들이 하락을 주도했다. 알리바바 (HK:9988), 텅쉰, 징동닷컴, 메이투안, 넷이즈, 바이두, 샤오미가 홍콩증시와 미국ADR 모두 상승을 나타냈다. 이번주 20일에 미국 FOMC의 금리 결정이 있는 만큼 증시도 이를 주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주식시장은 글로벌 시장과의 동조화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KOSPI와 KOSDAQ은 각각 2,601.28(2.10%)와 899.03(-1.66%)로 차별화됐다.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이 2조 4,342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렸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357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하향 압박했다. 2차전지 관련주들은 누적 공매도 현황에 불안감을 느끼며 포스코홀딩스, 포스코퓨처엠, 포스코엠텍, 엘앤에프,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이 주간 하락을 기록했다. 반도체주들도 중국의 화웨이폰 충격에서 벗어나 상승으로 반전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2.41%와 7.65% 상승하며 반도체주인 하나마이크론, 서울반도체, 네패스, 원익IPS, 솔브레인, 넥스트칩 등이 상승으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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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로보틱스 관련주들의 상승는 주춤했다. 최근 AI와 ICT 기술의 발전으로 산업용 로봇과 서비스 로봇의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다. 하지만, 매출 대비 주가가 고평가된 상태라는 분석으로 주간 레인보우로보틱스는 -14.24%, 유진로봇 -11.13%, 현대오토에버 -12.78%를 기록했다. 시장은 글로벌 AI 산업의 성장에 따른 국내 AI 산업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국채 10년물 만기수익률은 주간 3.928%로 상승했다. 국내 8월 CPI가 3.4% 상승했고 핵심CPI는 3.8% 상승으로 발표됐다. 그리고, 미국 8월 CPI와 PPI도 지난달에 비해 상승폭이 확대됐다. 이에 동조화되어 국채 수익률이 상승 압력을 받았다. 하지만, 9월 20일 미국 FOMC 금리 결정에서 동결이 확정되는 만큼 국채 수익률은 다시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된다.

통화 시장

달러 인덱스(DXY)는 105.32로 주간 상승했다.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안전자산인 달러화의 가치가 상승했다. 여기에 지난주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가 상승 확대된 것으로 나타난 것도 원인으로 작용했다. 연초 이후 달러 인덱스는 박스권인 100~105선을 지켰으나 지난 2주동안 이를 상향 이탈했다. 시장은 이번주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면 달러 인덱스는 다시 박스권 상단으로 복귀할 것으로 전망한다.

주간 달러/원 환율은 1,331.0원으로 상승했다. 이번주 미국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이를 미리 반영했다. 지난주 미국 8월 CPI 지표는 상승폭이 확대된 반면 근원 CPI는 상승폭이 둔화됐기에 이와 같이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은 1,300원 수준에서 낮아지면서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원자재 시장

WTI 원유가격은 주간 배럴당 90.77 달러로 상승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로 올라섰다. 미국 주간 원유 재고량이 다시 감소했고, OPEC+회원국들의 감산 합의가 연말까지 이어지면서 공급 둔화가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감이 작용했다. 시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EU지역의 공급망 붕괴, 중국과 미국의 연착륙 기대감, OPEC+의 지속적 감산 조치를 감안한다면 배럴당 80달러 선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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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가격은 주간 온스당 1,946.20 달러로 소폭 상승했다. 주간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지만 금 가격이 1,900 달러로 하락하면 추가적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양세이다. 3월 이후 금 가격은 1,900~2,000선의 박스권에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금번에도 박스권 하단에서 매수세가 유입됐고 다시 박스권 상단으로 올라가는 모습이다. 향후 연준이 통화긴축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 금 가격은 1,950선 수준에서 안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완수의 출근길 글로벌마켓 핫이슈]

現 그레너리투자자문 대표(Ph.D.) 겸 시티타임스 객원기자

前 SC제일은행 투자자문팀 / Private Banker

前 하나금융투자 투자상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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