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주식, 하락, 거래소, 급락, 사진=픽사베이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 코스피 지수
코스피 지수는 0.07% 하락한 2,534.70에 마감했다.
지난밤 뉴욕증시가 미국 CPI 경계감 속 기술주 부진 등에 하락,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536.22로 약보합 출발했다. 장 초반 상승 전환했고, 2,549.38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했다. 오전중 상승폭을 줄여 혼조세를 보이다 하락, 2,528.18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했다. 이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고, 오후 한때 상승 전환하기도 했으나 장 후반 재차 하락한 끝에 2,534.70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8월 CPI 발표를 앞둔 경계감 속에 코스피지수는 약보합, 이틀 연속 하락했다. 개인이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수했다. 금융투자 중심의 기관은 4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현지시간으로 19~20일 열리는 FOMC를 앞두고 CPI 발표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13일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될 예정이다.
WSJ 집계에 따르면, 8월 CPI가 전월대비 0.6% 상승(전년대비 3.6% 상승)해 지난 7월의 0.2% 상승(전년대비 3.2%)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4.3% 올라 직전월 0.2%, 4.7% 상승과 비교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애플 (NASDAQ:AAPL) 아이폰15 시리즈 공개, 가격 동결 소식 등에 지난밤 애플(-1.71%)이 하락했고, LG이노텍(-2.04%) 등 아이폰 관련주가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1.00%), SK이노베이션(-4.25%) 등 2차전지 관련주들은 연일 부진한 흐름을 지속했다.
애플 아이폰15 시리즈 공개했다. 고급 모델은 티타늄으로 변신했다. 사진=애플
POSCO홀딩스(-3.11%), 포스코퓨처엠(-2.52%), 포스코인터내셔널(-3.53%) 등 POSCO (KS:005490) 그룹주도 3거래일 연속 동반 하락했다.
반면, 미래에셋생명(+6.44%), 한화생명(+6.03%), 현대해상(+2.36%) 등 보험, 신한지주(+2.08%), 우리금융지주(+1.66%) 등 은행, 현대차 (KS:005380)(+1.93%), 기아(+1.03%) 등 자동차 대표주가 상승했다. LG전자(+5.25%)는 가전 수익성 개선 기대감 등에 상승했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본, 중국이 하락, 대만은 강보합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857억 순매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23억, 543억 순매수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213계약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3,398계약, 1,648계약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2원 상승한 1,330.0원을 기록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1.0bp 하락한 3.853%, 10년물은 전일 대비 1.6bp 하락한 3.949%를 기록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4틱 오른 103.13 마감했다. 금융투자, 투신, 은행이 각각 2,866계약, 1,066계약, 1,381계약 순매수, 외국인은 5,781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28틱 오른 108.58 마감했다. 은행과 외국인이 각각 1,151계약, 204계약 순매수, 금융투자는 1,329계약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이 우세했다. LG전자(+5.25%), 삼성생명(+2.87%), 신한지주(+2.08%), 현대차(+1.93%), SK하이닉스 (KS:000660)(+1.54%), KB금융 (KS:105560)(+1.28%), NAVER(+1.14%), 현대모비스(+1.08%), 기아(+1.03%), 삼성전자 (KS:005930)(+0.57%) 등이 상승했다.
반면, SK이노베이션(-4.25%), LG화학 (KS:051910)(-3.40%), POSCO홀딩스(-3.11%), 포스코퓨처엠(-2.52%), 카카오 (KS:035720)(-1.24%), LG에너지솔루션(-1.00%) 등은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 삼성SDI, 셀트리온 (KS:068270) 등은 보합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우세했다. 화학(-1.67%), 철강/금속(-1.55%), 의료정밀(-1.55%), 운수창고(-0.99%), 유통(-0.90%), 서비스(-0.84%), 섬유/의복(-0.74%), 의약품(-0.64%), 비금속광물(-0.60%), 제조(-0.15%) 등이 하락한 반면, 보험(+1.95%), 통신(+1.28%), 증권(+1.11%), 금융(+0.97%), 건설(+0.72%), 운수장비(+0.71%), 전기가스(+0.25%) 등이 상승했다.
■ 코스닥 지수
코스닥 지수는 1.71% 하락한 882.72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895.94로 소폭 하락 출발했다. 장 초반 상승 전환했고, 899.80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했다. 이후 하락 전환했고, 오전중 낙폭을 확대해 884선까지 낙폭을 키웠다. 오후 들어 889선까지 낙폭을 줄이기도 했으나 장 후반 재차 하락해 882.27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한 끝에 결국 882.72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8월 CPI 발표를 앞둔 경계감 속 외국인 순매도 등에 코스닥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외국인은 6거래일 연속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거래일, 2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
에코프로비엠 (KQ:247540)(-0.90%), 에코프로(-3.33%), 엘앤에프(-4.14%), 더블유씨피(-1.76%) 등 2차전지 관련주가 부진한 흐름을 지속했다. POSCO 그룹주 하락 속 포스코DX(-11.17%)가 급락했다.
환경부가 올해 6만2000대 전기차 충전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사진=뉴스1
HLB (KQ:028300)(-3.30%), 셀트리온제약(-0.71%), 삼천당제약(-3.76%), 메디톡스(-4.72%) 등 제약/바이오, 레인보우로보틱스(-3.47%), 에스피시스템스(-6.13%), 신성델타테크(-6.24%) 등 로봇, HPSP(-6.82%), 리노공업(-0.70%), 이오테크닉스(-2.92%), 파두(-8.00%), ISC(-6.99%) 등 반도체 관련주가 하락했다.
반면, 머큐리(+29.97%), 에이스테크(+29.75%), 케이엠더블유(+14.14%) 등 미국 5G 인프라 투자 본격화 기대감 등에 5G·통신장비 테마가 상승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289억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653억, 698억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포스코DX(-11.17%), HPSP(-6.82%), 메디톡스(-4.72%), 엘앤에프(-4.14%), 삼천당제약(-3.76%), 레인보우로보틱스(-3.47%), 클래시스(-3.47%), 에코프로(-3.33%), HLB(-3.30%), 케어젠(-1.56%), 에코프로비엠(-0.90%), 셀트리온제약(-0.71%) 등이 하락했다. 반면, 알테오젠 (KQ:196170)(+4.36%), 루닛(+2.44%), JYP Ent.(+0.47%), 셀트리온헬스케어 (KQ:091990)(+0.31%), 에스엠(+0.07%)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하락했다. 기타서비스(-3.61%), 금융(-2.71%), 반도체(-2.36%), 정보기기(-2.26%), 기계/장비(-2.18%), 제약(-2.01%), IT H/W(-1.87%), 의료/정밀기기(-1.81%), IT부품(-1.76%), 제조(-1.57%), 화학(-1.51%), 일반전기전자(-1.49%), 기타제조(-1.48%), 섬유/의류(-1.45%) 등이 하락했다. 반면, 통신장비(+1.66%), 종이/목재(+0.52%), 비금속(+0.42%), 운송장비/부품(+0.21%), 통신서비스(+0.09%) 등은 상승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