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화요일(5일) 중국의 국가안보 신문인 상하이증권저널(The Shanghai Securities Journal)은 미국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NASDAQ:TSLA)가 중국의 반도체 설계업체인 빙링 인텔리전트 테크놀로지(Bingling Intelligent Technology)를 상대로 기술 비밀 침해 및 불공정 경쟁 분쟁을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테슬라는 빙링이 특히 집적회로 칩 설계 분야에서 지적재산권을 침해했으며, 테슬라의 기술 노하우를 불법적으로 취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한다.
테슬라는 빙링의 행위가 기술 유출과 불법적 영업 비밀 취득으로 이어져 테슬라의 시장 지위와 비즈니스 이익에 잠재적으로 해를 끼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빙링은 집적회로 칩 설계, 자동차 부품 제조, 자동차 부품 연구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주요 제품은 에너지 효율 관리 센서로서 신에너지 차량의 배터리 시스템, 모터 제어 및 전력 모듈을 최적화하고, 에너지 효율과 안전 제어를 향상시키는 데 사용된다.
중요하게 주목할 만한 점은 샤오미(OTC:XIACF) 스마트 팩토리가 3월에 빙링에 투자해 약 11.86%의 지분을 현재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저명한 기술기업인 샤오미가 빙링의 2대 주주되면서 상황이 더욱 복잡해졌다. 샤오미의 소유권 지위는 빙링에 대한 소송 진행과 궁극적 해결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보도에 따르면 빙링에 대한 소송은 10월 10일 상하이 지적재산권 법원에서 심리가 진행될 예정이다.
화요일 테슬라 주가는 4.6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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