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1월 최신 AI 추천 주식을 확인하고 여러분의 포트폴리오에 강력한 활기를 더하세요!종목 확인하기

[심층] 은행권 희망퇴직 '칼바람'...30대도 떠난다

입력: 2025- 01- 06- 오후 02:00
© Reuters.  [심층] 은행권 희망퇴직 \'칼바람\'...30대도 떠난다
SHG
-
KB
-
086790
-

은행권이 사상 최대 실적에도 올해도 대규모 희망퇴직을 단행한다.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면서 올해 희망퇴직 대상자는 30대까지 포함되는 등 대상자가 확대됐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이 모두 희망퇴직 접수에 나섰다.

◇ 대부분 만 40세 이상...NH·우리, 10년 이상 근무

시중은행 중 NH농협은행이 가장 먼저 희망퇴직 접수를 시작했다. 농협은행은 지난 11월 희망퇴직 신청을 이미 마무리 한 바 있다.

10년 이상 근무자 중 만 40~56세 직원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다. 특별 퇴직금은 지난해 수준을 유지해 연령에 따라 최대 20~28개월치 임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오는 6일까지 준정년 특별퇴직 신청을 받는다. 대상자는 오는 31일 기준 만 15년 이상 근무하고, 만 40세 이상인 일반직원이다.

특별퇴직자로 선정되면 특별퇴직금으로 연령에 따라 최대 24∼31개월 치 평균 임금을 받는다. 1969년 하반기∼1972년생은 자녀 학자금, 의료비, 전직 지원금 등도 받는다.

매년 상·하반기 진행되는 임금피크 특별퇴직 역시 1969년 상반기생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특별퇴직금으로는 약 25개월치(생월별로 차등) 평균임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오는 7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우리은행은 하나은행보다 근무 기간이 짧게 대상자를 선정한다. 정규직 입행 후 10년 이상 재직한 직원을 대상으로 했다.

퇴직이 결정되면 1969년생은 19개월분, 1970년생과 1971년 이후 출생자는 31개월분의 평균 임금을 특별 퇴직금으로 각각 받게 된다. 이와 별도로 자녀 대학교 학자금, 재취업 지원금, 건강검진비 등도 받는다.

◇ KB·신한, 대상자 연령 확대...신한은행은 30대까지

신한은행도 지난달 13일부터 17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44세 이상이 대상자였으나 38세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아 대상자를 확대했다.

특별퇴직금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출생연도에 따라 월 평균 임금의 7~31개월분을 지급한다.

KB국민은행도 지난해에는 1972년생까지 신청을 받았으나 올해는 1974년생까지로 대상을 넓혔다.

특별퇴직금은 전년도와 동일한 수준인 18~31개월치 임금을 지급하기로 했으며, 이밖에 자녀 학자금, 재취업지원금 등을 별도로 지원한다.

◇ 사상최대 실적에도 희망퇴직자 '최대'

은행업계는 사상 최대 실적에도 대규모 희망퇴직을 이어가고 있다. 디지털 전환에 따른 점포 감소가 수년째 지속되면서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영업점 수는 3231곳으로 1년 전보다도 51개 감소했다.

특히 올해 금리 인하 전망이 잇따르면서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이 줄어들면 실적 관리가 필요하다는 계산도 포함됐다.

여기에 각 은행이 정한 희망퇴직 대상자 범위 확대에 따라 희망퇴직자는 전년 대비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미 희망퇴직 신청이 끝난 신한은행의 경우, 총 541명을 희망퇴직자로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년도 234명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농협은행도 총 392명이 희망퇴직자로 결정됐다. 전년 372명과 비교해도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 31일 접수를 마친 KB국민은행의 경우 650명가량이 희망퇴직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져 지난해 674명과 유사하게 은행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5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