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9월4일 국내채권가격은 연준 위원 매파적 발언 등에 하락했다.
지난 주말 뉴욕채권시장이 Fed 위원 매파적 발언 등에 하락 마감한 가운데, 금일 국내채권가격도 하락 출발한 이후 하락폭을 확대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주말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노동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맞추는 일부 진전이 이뤄지고 있지만 고용시장은 여전히 강하다"며, "고용 증가세가 둔화되고 채용공고도 줄었지만 실업률 3.8%는 낮다"고 밝혔다.
美 노동부가 발표한 8월 고용동향보고서에 따르면, 비농업부문 고용이 18만7,000명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웃돈 수치다. 반면, 같은 기간 실업률은 3.8%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고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대비 0.08달러 오른 33.82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금일 국고채 3년물 입찰이 진행된 가운데, 입찰 결과 금리 3.710%에 2조1,000억원이 낙찰됐으며 응찰 규모는 5조6,67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시장에선 다음날 발표되는 통계청의 소비자물가지수와 호주중앙은행(RBA)의 기준금리 결정을 주시하는 모습이다.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은 전거래일보다 각각 4.9bp, 6.1bp 상승한 3.738%, 3.778%를 기록했고, 10년물은 전거래일보다 7.8bp 상승한 3.856%를 기록했다. CD(91일물)금리는 전거래일보다 1.0bp 상승한 3.69%로 마감했다.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