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시티타임스=미국/북중남미]
[자료:Trading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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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전기차 빈패스트가 뉴욕증시 나스닥에서 4거래일 연속 폭락하며 끝모를 추락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시장에서 빈패스트는 전날 대비 15.02% 급락한 주당 29.50 달러로 장을 마쳤다. 장 마감후 이어지고 있는 시간외거래에서도 3.75% 떨어진 주당 28.26 달러로 거래되며 하락 분위기가 계속 되고 있다.
이로써 빈패스트는 주간 기준으로 지난 주 대비 46.57% 폭락했다.
다만 지난 15일 나스닥 상장 다시 시초가는 22달러로 시작해 최근 연일 폭락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상당폭 상승해 있는 상태다. 특히 빈패스트는 특수목적합병법인(SPAC) 블랙스페이드애퀴지션(BSAQ)과 합병하는 방식으로 우회상장했는데, 이 블랙스페이드의 종가가 10.45달러였던 것을 감안하면, 빈패스트는 한달 전 대비 165.48% 상승해 있는 셈이다.
현재 빈패스트 시총은 684억 달러 수준으로, 미국 완성차 업체 제너럴 모터스(GM) 시총 461억 달러 및 포드 시총 485억 달러 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월가에서는 빈패스트 주가가 아직 바닥이 확인되지 않았으며 실제 기업가치 대비 주가가 더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경고하고 있다.
앞서 빈패스트는 15일(현지시간) 상장 당일 첫 거래에서 2배가 넘는 주당 22달러로 출발해 상장 2주만에 28일(현지시간) 장중 한때 89.05달러까지 올라 주가 상승률은 723.49%를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