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아시아 증시는 최근 수년래 최저치로 폭락한 중국 증시를 안정시키기 위한 중국 당국의 2,780억 달러 지원책에 대한 낙관론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일본을 제외한 가장 광범위한 아시아 태평양 주식으로 구성된 MSCI 지수는 0.27% 상승했습니다. 이러한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1월 지수는 5% 하락하여 8월 이후 최악의 월간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일본의 닛케이 지수는 3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지 하루 만에 0.68% 하락했습니다. 동시에 엔화는 화요일 일본은행(BoJ)이 마이너스 금리에서 벗어날 가능성을 시사하며 매파적 입장을 보인 것에 대한 반응으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중국 증시는 올해 들어 어려운 출발을 보인 후 아시아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화요일에는 시장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상당한 규모의 지원책이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여전히 신중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수요일 중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우량주 지수는 0.4% 하락하며 5년래 최저치에 근접했고, 상하이종합지수는 0.11% 소폭 상승했습니다. 홍콩 항셍 지수는 1.5% 상승했지만 1월 들어서는 여전히 8% 하락했습니다. 알리바바 그룹(NYSE:BABA) 주가는 공동 창업자 마윈과 조 차이 회장이 4분기에 상당한 규모의 주식을 매입했다는 보도가 나온 후 6% 상승하며 상승에 기여했습니다.
한편, S&P 500 지수는 투자자들이 분기 초반의 엇갈린 실적을 소화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넷플릭스(NASDAQ:NFLX)는 강력한 프로그램 라인업에 힘입어 4분기 월가의 가입자 추정치를 뛰어넘은 후 시간외 거래에서 8% 급등했습니다.
이른 아시아 시간대에는 통화 시장이 비교적 조용했습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통화를 측정하는 달러 인덱스는 103.48로 안정세를 유지했습니다. 미 연방준비제도의 조기 및 대폭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축소되면서 달러 인덱스는 이번 달 2% 상승해 9월 이후 가장 강한 월간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 시장의 관심은 금리 전망을 가늠할 수 있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지수 데이터와 S&P 글로벌 구매관리자지수(PMI) 수치에 쏠릴 것입니다. 현재 시장 가격은 연준의 3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47%로 반영하고 있는데, 이는 한 달 전 예상했던 88%보다 낮아진 수치입니다.
수요일 일본 엔화는 달러 대비 0.16% 상승한 148.14를 기록했습니다. 일본은행의 최근 신호는 경기 부양책의 궁극적인 단계적 폐지에 대한 자신감을 시사합니다. 호주 커먼웰스 은행(OTC:CMWAY)의 크리스티나 클리프턴 애널리스트는 일본은행이 금리 인상과 수익률 곡선 통제 종료를 고려할 수 있는 가장 빠른 시기는 4월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4.138%를 마지막으로 기록했고, 2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아시아 거래 시간대에 4.339%를 기록했습니다.
원자재에서는 미국산 원유 가격이 0.07% 소폭 상승하여 배럴당 74.42달러를 기록했고, 브렌트유는 0.08% 상승하여 79.61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2,027.09달러로 0.1%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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