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업종은 전 세계적으로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일본 닛케이 평균주가는 1.4% 상승에 힘입어 2주 연속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성과는 대만 반도체 제조업체인 대만반도체제조회사(NYSE:TSM)의 올해 매출 성장률 20% 이상 전망에 힘입어 대만이 2% 이상 급등한 것에 가려져 있습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중국 본토와 홍콩 증시는 중국 블루칩이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고전하고 있습니다. 경제 회복에 대한 우려와 미흡한 부양책으로 인해 목요일 CSI 300 지수는 거의 5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국부펀드의 매수세에 힘입어 1.4% 상승하며 소폭 회복에 성공했습니다.
일본 증시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7%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대부분의 주요 글로벌 증시보다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엔화 약세는 일본 수출 대기업의 수익 전망을 개선하고 있으며, 특히 일본은행의 정책 정상화가 임박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경제 지표가 물가 상승 압력을 완화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엔화 약세는 일본 수출 대기업의 수익 전망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경제학자들은 다음 주 화요일로 예정된 일본은행 금리 결정 회의에서 기준금리에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유럽 칩 주식도 상승세를 보였지만, 한 주를 적자로 마감하지 않으려면 목요일의 0.59% 상승을 극복해야 합니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이 마무리되고 있으며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가 연설할 예정입니다. 라가르드 총재는 수요일 연설에서 금리 인하가 임박했다는 기대감을 낮췄고, 오늘도 입장이 바뀔 가능성은 낮습니다.
영국에서는 주초 예상치 못한 높은 인플레이션 발표에 이어 소매판매 데이터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는 영란은행이 연방준비제도나 유럽중앙은행보다 금리를 더 천천히 인하할 것이라는 추측을 불러일으켰고, 이는 파운드화 강세와 주가를 몇 주 만에 최저치로 떨어뜨렸습니다.
금요일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른 주요 지표로는 독일의 12월 생산자물가, 미국의 12월 기존주택판매, 미시간대의 1월 소비자심리지수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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