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대체자산 운용사인 블랙스톤(Blackstone Inc.)이 최소 100억 달러 규모의 세 번째 아시아 중심 사모펀드 조성에 착수했습니다.
이 새로운 바이아웃 펀드는 주로 인도에 투자할 예정이며, 인도가 가장 큰 비중의 자본을 받게 될 것입니다.
이 펀드는 또한 일본과 호주와 같은 주요 시장에 집중하면서 한국과 싱가포르의 기회도 주시할 것입니다.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자금 배분은 고정되어 있지 않으며 거시경제 환경 변화에 따라 조정될 수 있습니다. 블랙스톤은 이 자금 조달 노력에 대해 언급을 거부했습니다.
이번 움직임은 투자자들이 중국 투자와 관련된 복잡성으로 인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아시아에서 찾고 있는 시기에 이루어졌습니다. 이러한 복잡성에는 중국의 경제 둔화, 규제 단속, 그리고 중국과 미국 간의 긴장 관계가 포함됩니다.
LSEG의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본토에 대한 투자가 감소하여 올해 첫 3분기 동안 사모펀드 지원 거래가 전년 대비 9.5% 감소한 27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로 인해 호주가 아시아에서 이러한 거래의 최대 시장이 되었습니다. Preqin의 보고에 따르면, 중국 중심 사모펀드 모금도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여 9월 26일 기준으로 110억 달러에 그쳤습니다.
이러한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금리 인하와 1,140억 달러 규모의 시장 부양 이니셔티브를 포함한 종합적인 경기 부양책 등 최근 중국의 정책 변화로 인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되살아나고 중국 주식이 반등하고 있습니다.
블랙스톤은 이전에 다른 대형 경제국들에 비해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인도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표명한 바 있습니다. 또한 1월 아시아 PE 책임자가 밝힌 바와 같이, 동남아시아 확장의 일환으로 싱가포르 직원을 두 배로 늘릴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부동산을 포함한 다양한 부문에서 1조 달러 이상의 자산을 관리하는 이 뉴욕 기반 회사는 2022년에 110억 달러 규모의 두 번째 아시아 바이아웃 펀드를 성공적으로 마감했습니다. 최근 9월에는 호주 데이터 센터 그룹 AirTrunk를 기업가치 240억 호주달러(161억 달러) 이상으로 인수한다고 발표하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지금까지 가장 큰 투자를 기록했습니다.
이 기사는 로이터의 기여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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