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목요일(10일) 미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그러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하회했음에도 불구하고 장 막판에 상승폭이 줄었다.
시장에서는 7월 CPI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연준이 9월에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선물시장에서는 이미 금리동결을 전망하고 있었다. 투자자들은 연준 금리인상이 막바지에 이르렀고, 데이터에서 물가 하락세가 계속된다면 내년에는 곧 금리인하로 돌아설 수 있다는 더 큰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
금요일에는 7월 생산자물가지수가 발표될 예정이며 연준 위원들은 추가적인 물가 지표를 확인하게 될 것이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예상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는 타이트한 노동시장이 다소 완화되고 있다는 신호이며, 인플레이션이 더 둔화될 수 있다.
이번 달에는 연준 FOMC가 개최되지는 않지만 와이오밍주 잭슨홀 연례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때 올해 남은 기간에 대한 더 많은 정책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다음 주에 발표되는 소매기업 실적은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두고 소비자 행동을 파악하는 데 중요하 역할을 할 수 있다.
오늘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3가지 이슈는 다음과 같다.
1. 미국 생산자물가지수
7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는 금요일(11일) 오전 8시 30분(현지시간)에 발표될 예정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전년 대비 0.7% 상승, 전월 대비 0.2%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 그리고 근원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2.3%, 전월 대비 0.2%를 예상한다.
2.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8월 미국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는 금요일 오전 10시(현지시간)에 발표될 예정이다. 애너리스트들은 이전 수치 71.6에서 소폭 하락한 71을 예상하고 있다.
3. 스펙트럼 브랜즈 실적
가정용품 제조사 스펙트럼 브랜즈(NYSE:SPB)의 주당순이익은 48센트, 매출은 7억 8,500만 달러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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