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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개장체크] 美 증시, 경기 침체 위험 재부각에 3대 지수 하락.. 버진 갤럭틱 18.42%↓

입력: 2023- 06- 26- 오후 05:17
[0626 개장체크] 美 증시, 경기 침체 위험 재부각에 3대 지수 하락.. 버진 갤럭틱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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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 국내증시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면서 코스피지수는 하루만에 재차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0.91% 하락한 2,570.10에 거래를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74억, 4,442억 순매도했고, 개인은 5,954억 순매수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9,363계약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995계약, 4,759계약 순매수했다. 전일 7거래일만에 순매수했던 기관은 하루만에 재차 순매도, 금융투자를 중심으로한 기관은 금일 4,400억 넘는 순매도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9.3원 상승한 1,304.2원을 기록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물산(-2.44%), 현대모비스 (KS:012330)(-2.25%), LG(-1.90%), KB금융 (KS:105560)(-1.78%), 삼성SDI(-1.73%), LG전자(-1.67%), LG화학 (KS:051910)(-1.66%), NAVER(-1.25%),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1.19%), 카카오 (KS:035720)(-1.19%), LG에너지솔루션(-1.05%), 현대차 (KS:005380)(-1.04%), POSCO홀딩스(-1.01%) 등이 하락한 반면, 셀트리온 (KS:068270)(+1.42%), 삼성전자 (KS:005930)(+0.42%) 등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외국인 순매도 등에 0.18% 하락한 874.84에 거래를 마감하며 하루만에 재차 하락했다.

전일 4거래일만에 순매수했던 외국인은 762억 순매도를 기록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607억, 284억 순매수했다.

시총 1, 2위 에코프로비엠 (KQ:247540)(-0.75%), 에코프로(-0.52%)가 하락했고, JYP Ent.(-2.01%), 에스엠(-2.80%), 와이지엔터테인먼트(-1.64%) 등 엔터주도 하락했다. 반면, 엘앤에프(+1.40%)는 日 미쯔비시케미컬과 음극재 MOU 체결 등에 상승했다. 전일 셀트리온의 50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결정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 (KQ:091990)(+1.02%), 셀트리온제약(+3.58%)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JYP Ent.(-2.01%), 카카오게임즈 (KQ:293490)(-1.14%), 알테오젠 (KQ:196170)(-0.94%), 천보(-0.66%), HLB (KQ:028300)(-0.64%), 솔브레인(-0.20%) 등이 하락한 반면, 클래시스(+2.60%), HPSP(+2.59%), 더블유씨피(+2.11%), 펄어비스(+0.39%), 케어젠(+0.22%) 등은 상승 마감했다.

■ 미국증시

이날 뉴욕증시는 글로벌 긴축 기조가 지속됨에 따라 경기 침체 위험이 재부각된 가운데 3대 지수 모두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0.65% 하락한 33,727.4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 지수는 1.01% 하락한 13,492.52에, S&P 500 지수는 0.77% 하락한 4,348.33에 거래를 마쳤고,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1.77% 하락한 3,506.71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한주간 1.39% 가량 하락해 5주 연속 상승세를 마감했으며, 나스닥지수도 1.44% 하락해 8주 연속 오름세를 마감했다. 같은기간 다우존스는 1.67% 하락해 4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올해 두 차례 가량의 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며, 여전히 갈 길이 멀다고 언급하는 등 시장의 기대가 재차 조정되는 모습이다. 아울러 최근 잉글랜드 은행과 노르웨이 중앙은행 등이 예상보다 큰 폭의 금리 인상에 나서면서 글로벌 긴축 기조가 종료되기에는 아직 멀었다는 우려가 커지는 모습이다. 한편, 영국 영란은행(BOE)은 기준금리를 기존 4.50%에서 5.00%로 50bp 인상한 바 있으며, 스위스 중앙은행과 노르웨이 중앙은행도 각각 25bp, 50bp 금리를 인상한 바 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사진=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경기 침체 우려도 재부각되고 있다. S&P글로벌이 집계한 미국의 6월 제조업 PMI는 46.3으로 잠정 집계돼 6개월만에 최저치를 경신. 특히, 50을 밑돌며 제조업 경기가 위축 국면에 있음을 시사한 가운데, 전월치(48.4)와 시장예상치(49.0)을 모두 하회했다. 6월 서비스업 PMI 예비치는 54.1을 기록해 전월치(54.9)를 하회했다.

한편, 재닛 옐런 美 재무장관은 이날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경기 침체와 관련, 노동시장의 회복세와 인플레이션을 고려할 때 그 가능성은 낮아졌다고 언급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경기 침체 우려 등에 하락.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35달러(-0.50%) 하락한 69.16달러에 거래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스타벅스 (NASDAQ:SBUX)(-2.49%)가 미국 내 150개 점포에서 파업을 시작할 것이라는 소식에 하락했으며, 버진 갤럭틱(-18.42%)은 4억 달러 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급락했다. 언더아머A(-2.86%)는 웰스파고의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하향 소식에 하락했으며, 골드만삭스 (NYSE:GS)(-1.52%)는 지난 2021년 핀테크업체 그린스카이 인수로 인한 대규모 상각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에 하락한 반면, 카맥스 (NYSE:KMX)(+10.07%)는 시장예상치를 웃돈 실적 발표에 급등했다. 한편, 애플 (NASDAQ:AAPL)(-0.17%)은 장중 187.56달러를 기록해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지만, 결국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 아시아증시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대만과 중국이 휴장한 가운데, 일본과 홍콩은 하락 마감했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차익실현 매물 출회 및 글로벌 긴축 우려 등에 약세보이며 1.45% 하락한 32,781.54에 장을 마감했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지난 16일 종가 기준으로 33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후 뚜렷한 매수 재료의 부재 속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는 모습이다. 특히, 도요타자동차, 소프트뱅크그룹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사진=도쿄증권거래소

금일 발표된 日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에 따르면, 일본의 6월 지분은행 제조업 PMI 예비치가 48.4로 전월 확정치인 50.9를 밑돌았으며, 기준선인 50선을 하회했다. 다만, 6월 서비스업 PMI 예비치는 54.2로 8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지난해 9월부터 10개월 연속 기준선 50을 웃돌았다. 日 총무성이 발표한 일본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3.2% 상승했으나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보다는 0.2%포인트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소니(-1.95%), 캐논(-2.04%), 히타치(-2.58%), 소프트뱅크그룹(-2.39%), NEC(-1.74%), 도요타자동차(-1.83%) 등이 하락 마감했다.

홍콩항셍 지수는 1.71% 하락한 18,889.97에 장을 마쳤고, 중국과 대만 증시는 단오절 연휴로 휴장했다.

■ 주요 뉴스

* 美 6월 S&P글로벌 제조업 PMI, 반년만 최저

* 미·유럽 금리인상에 제조업 지표 냉각…'경기침체 경고음'

* CNBC "美 기업 디폴트 증가…높은 금리와 불확실성 때문"

* JP모건, 중앙은행 금리인상 '끓는 물 속 개구리' 위험 경고

* 달러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속 강세…안전 선호 회귀

* 현대차·기아, 2분기에도 돈 많이 버는 회사 1·2위 달성?

* K-반도체 2Q 수조원 영업손실 전망에도…"해뜨기 전이 가장 어둡다"

* 구광모號 5년, LG 내실·성장 다 잡았다

* 카카오, 베트남 빈그룹과 전기차·자율주행 기술 개발

* 삼성-LG전자, 年 400만대 호텔TV 시장 격돌

* 금융硏 "고금리에 한계기업 부실화 가능성↑…은행 건전성 관리 집중해야"

* 금융硏 "국내 PF 시장 위험 분산 부족…다양한 파트너십 유도해야"

* 中, WGBI 편입 후에도 外人 이탈…韓 주목할 지점은

* 고금리에도 빚빚빚…"자영업자 부실 시한폭탄"

* 연금저축·사고보험금·중소퇴직기금도 각 5천만원까지 예금자보호

■ 주요 일정

* 공모주 가격제한폭 변경

* 6월 모평 킬러문항 등 사교육 대책 발표

* 교보스팩14호 공모청약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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