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상승 및 Generative AI 업계 투자 점증
지난밤 뉴욕주식시장이 파월 Fed 의장 추가 금리 인상 재확인, 글로벌 중앙은행 긴축 지속, 기술주 반등 등에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14(+0.57%) 상승한 3,569.87을 기록했다. AMAT(+1.65%), 마이크론테크놀로지 (NASDAQ:MU)(+0.68%), TSMC(+1.47%), 램리서치(+2.32%), ASML (NASDAQ:ASML)(+1.43%) 등이 상승했다.
다올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ChatGPT 신드롬 이후 Generative AI 업계 투자가 점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ChatGPT 개발사 OpenAI에 약 100억달러 투자한 마이크로소프트 뿐만 아니라 알파벳과 아마존 (NASDAQ:AMZN), 애플도 경쟁적으로 Geneartive AI CAPEX를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Generative AI는 많은 수량의 고가 GPU(NVIDA A100과 H100)가 필요하며, 순수 CPU CAPEX만 약 3,800억원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반적인 시스템 구축 비용까지 더하면 약 8,000억원 이상의 투자비 소요가 추정된다. 메모리 산업의 경우 Generative AI향 HBM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체 메모리 수급 영향은 제한적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아마존 생성형 AI 센터에 1억달러 투자 소식에 반도체 수요 증가 기대감도 형성되는 모습이다. 이 같은 소식에 DB하이텍, 삼성전자 (KS:005930), 이엔에프테크놀로지, 원익QnC, 테크윙, 한미반도체, 레이저쎌, 피에스케이홀딩스 등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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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반기 中 수요 회복 기대감 등에 일부 관련주 상승
키움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최근 중국 화장품 시장의 수요 부진은 더딘 경기 회복세 영향이 크다며, 이에 하반기에는 당국의 부양책과 리오프닝에 따른 경기 정상화 시그널에 대한 관심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중국 경기는 리오프닝 영향으로 정상화 흐름에 점차 가까워질 것으로 예상하며, 중국 화장품 수요도 함께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에도 색조·SUN 제품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비중국 지역은 이미 탈-마스크, 대외활동 증가 영향으로 관련 제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고, 중국도 마스크 착용 자율화와 낮은 기저 부담 덕분에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에 색조·SUN 관련 업체의 실적 아웃퍼폼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 한편, 브랜드사간 경쟁 심화 현상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기에 브랜드사보다는 OEM사를 더 선호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 속 토니모리, 프로스테믹스, 마녀공장, 선진뷰티사이언스, 코스메카코리아 등 일부 화장품 테마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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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유가 급락 영향 등에 하락
지난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글로벌 중앙은행 긴축 영향 등에 급락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3.02달러(-4.16%) 하락한 69.51달러에 거래 마감했다.
영란은행(BOE)은 현지시간으로 22일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금리를 4.50%에서 5.00%로 빅스텝(50bp)을 단행했으며, 노르웨이 중앙은행과 스위스 중앙은행도 같은 날 기준금리를 각각 0.50%포인트, 0.25%포인트 인상했다. 또한, 휘발유 재고가 47만9,000배럴 증가하며, 시장예상치인 50만배럴 감소와 상반된 수치를 기록한 점도 국제유가에 하방압력을 가했다.
이 같은 소식에 S-Oil, GS, 극동유화, 흥구석유 등 정유·LPG(액화석유가스) 테마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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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