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Michael Elkins
Investing.com – 테슬라(NASDAQ:TSLA)가 독일에 본사를 둔 전기차 무선충전 기업 와이페리온(Wiferion) 인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수를 통해 테슬라는 향후 무선 홈 충전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한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 독일판은 와이페리온이 ‘테슬라 인터내셔널 BV’에 사업을 양도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독일상업등기소(German Commercial Register)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테슬라의 전액 출자 자회사인 테슬라 인터내셔널 BV가 와이페리온 소유권을 인수할 예정이다.
이전에 블루 인덕티브(Blue Inductive)로 알려졌던 와이페리온은 독일에 본사를 둔 무선충전 시스템 전문 기업이다. 2016년 설립된 이래 자율주행차량(AGV), 자율이동로본(AMR), 지게차, 협동로봇(cobot)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무선충전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해왔다. 최근에는 최신 로봇 충전 시스템 라인이자 가장 작은 버전인 ‘etaLINK 1000’를 출시했으며, 이 제품은 소형 AMR에 설치할 수 있을 정도로 작은 크기다.
독일상업등기소에 따르면 6월 12일에 와이페리온 주주들이 회사 지분을 Tesla International BV에 매각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문서가 제출되었다.
미국에서 와이페리온은 작년에 와이트리시티(WiTricity)와 체결한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운영되고 있다. 이 계약에 따라 와이페리온은 와이트리시티의 포트폴리오에 액세스해 전기 산업용 기기에 대한 무선충전 기능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다.
전기 산업용 차량 충전기를 제조하는 것으로 유명한 와이페리온은 테슬라의 전기차 및 배터리 공장에 적용가능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을 수 있다. 테슬라는 최근 ‘투자자의 날’(Investor Day) 행사에서 무선 가정용 충전기에 대해 암시했다.
목요일 테슬라 주가는 1.98% 상승했다.
인베스팅닷컴 & https://kr.investi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