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미국 정치권이 부채한도 상향 이슈에 잠정 합의했다는 소식에도 혼조세를 보였다.
30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0.56포인트(0.15%) 하락한 33,042.78로 거래를 마쳤다.
S&P 500지수는 전장보다 0.07포인트(0.00%) 오른 4205.52로,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1.74포인트(0.32%) 상승한 13,017.43으로 장을 마감했다.
엔비디아 (NASDAQ:NVDA)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99% 상승한 401.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419.38달러까지 올랐다. 역대 최고 수준이다.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무려 180% 이상 치솟았다.
테슬라 (NASDAQ:TSLA) 주가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3년여 만에 중국을 방문했다는 소식에 4.14% 올랐다. 테슬라에게 중국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이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혼조세를 보였다.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에 따르면 올해 3월 계절 조정 전미 주택가격지수는 전월보다 0.4% 올랐다. 20개 도시 주택가격지수도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5% 올랐다.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5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02.3으로 전월 수정치인 103.7에서 하락했다. 이는 6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5월 기대지수도 71.5로 직전월 71.7보다 0.02%포인트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