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월20일 (로이터) -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정책회의 개최를 앞둔 20일 혼조세를 나타냈다. 한국, 중국, 홍콩 증시가 상승한 반면 일본, 대만, 호주 증시는 하락했다.
연준은 현지시간으로 오늘과 내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연다.
중국 증시는 헬스케어주 강세에 초반 낙폭을 만회하고 상승 마감했다. 무역 전쟁설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더욱 더 시장을 개방하겠다고 약속했다. (관련기사 .SSEC 는 전일 대비 0.3% 오른 3,290.46으로, 우량주 지수인 CSI300 .CSI300 도 0.1% 상승한 4,077.41로 거래를 마쳤다.
주요 헬스케어주들을 추적하는 지수 .CSI300HC 는 이날도 올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간으로는 10% 이상 상승한 상태다. 투자자들과 애널리스트들은 정부 개혁과 헬스케어 업종의 소비 증가로 헬스케어 산업이 혜택을 볼 것이라고 예상한다.
홍콩 증시의 항셍지수 .HSI 는 0.1% 오른 31,549.93을, H-지수 .HSCE 는 0.5% 내린 12,597.42를 기록했다.
서울 증시 코스피 .KS11 도 기관ㆍ개인 매수에 0.4% 상승한 2,485.52에 마감했다.
반면 일본 증시는 하락했다. 간밤 미국 기술주들을 따라 일본 기술주들도 약세를 보였다. (관련기사 증시 낙폭은 제한적이었다. 투자자들은 FOMC 회의와 내일 공휴일을 앞두고 관망세를 취했다.
니케이지수 .N225 는 0.5% 내린 21,380.97로, 토픽스지수 .TOPX 도 0.2% 하락한 1,716.29로 거래를 마쳤다.
대만 증시 .TWII 도 0.3% 내린 11,010.84에 마감했다.
호주 증시 .AXJO 도 상품주 약세에 0.4% 하락한 5,936.40으로 거래를 마쳤다.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