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수요일(10일) 월트 디즈니(NYSE:DIS) 주가는 2분기 실적 발표 후 시간외거래에서 4% 이상 하락했다. 월트 디즈니의 2분기 주당순이익은 0.93달러로 컨센서스 0.95달러를 하회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상승한 219억 2천만 달러로 예상치에 부합했다.
리니어 네트웍스(Linear Networks) 부문의 매출은 7% 감소한 66억 달러, 영업이익은 35% 감소한 18억 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다이렉트 투 컨슈머(Direct-to-Consumer) 부문의 매출은 12% 상승한 55억 달러였다. 이 부문의 영업손실은 디즈니 플러스(Disney+) 및 ESPN 플러스(ESPN+)의 실적 개선 덕분에 2억 달러 감소한 7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훌루(Hulu)의 영업이익 감소로 일부 상쇄되었다.
디즈니 플러스의 구독 수익 증가, 마케팅 비용 감소, 플랫폼에서 제공되는 콘텐츠 증가로 실적이 개선되었으나, 프로그래밍 및 제작 비용과 기술 비용의 상승으로 부분 상쇄되었다. 구독 수익 증가는 디즈니의 구독자수 성장 및 소매 가격 인상에 따른 것으로, 불리한 환율 영향이 일부 상쇄되었다.
ESPN 플러스의 실적 개선은 소매 가격 인상과 구독자수 성장에 따른 구독 수익 증가 덕분이다.
또한 디즈니 파크, 익스피리언스 앤 프로덕트( Disney Parks, Experiences and Products) 부문의 배출은 17% 상승한 78억 달러, 영업이익은 23% 상승한 22억 달러였다. 국내외 체험 사업 증가분이 라이선싱 사업의 실적 감소로 부분 상쇄되었다.
인베스팅닷컴 & https://kr.investi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