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월6일 (로이터) -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이 6일 일제히 올랐다. 미국발 무역 전쟁 격화 우려가 완화된 덕분이다.
중국 증시는 부동산주와 헬스케어주 주도로 랠리를 펼쳤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 .SSEC 는 전일 대비 1% 상승한 3,290.17로, 우량주 지수인 CSI300 .CSI300 도 1.2% 오른 4,067.53으로 거래를 마쳤다.
신생 기술주 위주인 차이넥스트지수도 5주래 최고치로 마감했다. 정부가 역외 상장 기술 기업들의 본토 주식 발행을 허용할 것이라는 보도의 영향이다.
카이위안 증권의 양하이 전략가는 "유니콘 기업들이 중국에 온다는 전망이 기술주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듯 하다"고 말했다.
일본 증시는 닷새 만에 반등했다. 간밤 미국 증시 랠리에 투자 심리가 개선된 데다 엔 약세에 수출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니케이지수 .N225 는 1.8% 오른 21,417.76으로, 토픽스지수 .TOPX 도 1.3% 상승한 1,716.30으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 증시 코스피 .KS11 도 전기ㆍ전자 업종에 대한 외국인과 기관 매수가 집중되며 1.5% 오른 2,411.41에 마감했다.
홍콩 증시의 항셍지수 .HSI 와 H-지수 .HSCE 도 각각 2.1%, 2.7% 급등한 30,510.73과 12,311.54를 기록했다.
대만 증시 .TWII 도 1.3% 오른 10,784.34로 거래를 마쳤다.
호주 증시 .AXJO 도 수출주 강세에 1.1% 상승한 5,962.40에 마감했다.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