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Yasin Ebrahim
Investing.com – 수요일(22일) 엔비디아(NASDAQ:NVDA)가 월가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내놓으면서 반도체 수요가 바닥을 지났다는 기대감이 촉발되었다. 기업들의 지출 약세 영향 속에서도 데이터센터 성장에 힘입어 호실적이 나타났다.
엔비디아 주가는 장후 시간외거래에서 9% 가까이 상승했다.
엔비디아의 4분기 주당순이익은 0.88달러, 매출은 60억 5천만 달러였다. 인베스티닷컴이 취합한 애널리스트 예상치는 주당순이익 0.81달러, 매출 60억 1천만 달러였다.
게이밍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 하락한 18억 3천만 달러였지만, 데이터센터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1% 상승한 36억 2천만 달러였다.
또한 현재 1분기에 대한 매출 예상치는 65억 달러(±2%), 매출총이익율 예상치는 64.1%(±0.5%p)로 제시되었다. 월가의 1분기 매출 예상치는 64억 3천만 달러다.
엔비디아에 대한 투자자 심리는 최근 상승했다. 월가에서는 엔비디아의 옴니버스(Omniverse) 기술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메타버스를 구축하려는 페이스북의 투자 덕분에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
올해 들어 엔비디아 주가는 41% 상승했다. 최근 인공지능(AI)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거대 기술기업들의 반도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최근 AI에 대한 관심 급증이 반도체 수요를 얼마나 끌어올릴지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는 투자자들도 있다.
웨드부시(Wedbush)는 투자 메모를 통해 “챗GPT는 AI 솔루션의 미래 잠재력을 강조하지만 AI의 인기가 데이터센터에 대한 단기 수요 가속화로 이어질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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