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월08일 (로이터) -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이 8일 중국과 대만을 제외하고 대체로 상승했다.
중국 증시는 사흘째 하락했다. 중국 1월 무역 지표가 전망을 상회하는 호조를 나타냈음에도 불구하고 벤치마크인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6개월 최저치를 기록했다. (관련기사 에너지, 은행, 인프라, 부동산 등 여러 업종의 우량주들을 투매했다. 이에 상하이 증시에서 대표적인 종목 50개를 추종하는 지수이자 '중국판 니프티50'으로 불리는 SSE50지수가 이날 2.8% 급락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 .SSEC 는 1.4% 내린 3,262.15로, CSI300 .CSI300 는 1% 하락한 4,011.81로 거래를 마쳤다.
대만 증시 .TWII 는 간밤 미국 증시 약세에 0.2% 내린 10,528.52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일본 증시는 상승했다. 이번 주 초 급락했던 주식들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니케이지수 .N225 는 1.1% 오른 21,890.86으로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이번 주 들어 니케이는 6% 가까이 내린 상태다.
토픽스지수 .TOPX 도 0.9% 상승한 1,765.69를 기록했다.
서울 증시 코스피 .KS11 도 0.5% 오른 2,407.62에 마감했다. 장 중 중국 증시 하락 소식에 하락 반전하기도 했으나 개인 매수 지속으로 다시 상승, 5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홍콩 증시는 소폭 올랐다. 벤치마크인 항셍지수 .HSI 는 0.4% 오른 30,451.27로, H-지수 .HSCE 는 0.4% 내린 12,380.38로 거래를 마쳤다.
호주 증시 .AXJO 도 금융주 강세에 0.2% 상승한 5,890.70을 기록했다.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