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목요일(26일) 미국 증시 장후 시간외거래에서 인텔(NASDAQ:INTC) 주가는 10% 가까이 하락했다. 반도체 제조사 인텔은 소비자들이 기술 관련 지출을 줄임에 따라 현재 분기에 대한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했다.
최근 실적에 대해 인텔은 2022년 4분기 주당순이익 10센트, 매출 140억 달러를 발표해 매출과 이익 모두 전망치를 하회했다. 4분기 주당순이익 예상치는 21센트, 매출 예상치는 145억 달러였다.
또한 인텔은 현재 1분기 매출을 105억~115억 달러로 예상했으나 월가 전망치 139억 달러보다는 훨씬 낮은 수준이다. 그리고 1분기 주당순손실을 15센트~0센트로 예상하고 있어서, 이 역시도 월가 전망치 24센트보다 낮았다.
팻 겔싱어(Pat Gelsinger) 인텔 CEO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2023년에는 단기적 어려움이 지속되겠지만 대량 제조력, 뛰어난 팀을 바탕으로 오픈 및 보안 플랫폼에서 선도적인 제품 출시 등 장기적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인텔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32% 감소했고, 2022년 전체 매출은 631억 달러로 전년 대비 20% 감소했다.
작년 4분기에 인텔은 정리해고 및 비용 절감 조치를 시행했다. 인텔 측은 2023년 비용 절감 목표를 30억 달러로 설정했으며, 2025년까지는 절감액이 80~1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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