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Senad Karaahmetovic
Investing.com – 화요일(3일) 테슬라(NASDAQ:TSLA) 주가는 12% 하락했다. 발표된 4분기 인도량 및 생산량이 예상치를 하회한 이후였다. 일부 셀사이드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4분기 인도량 데이터를 반영해 테슬라 실적 예상치 및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베른스타인(Bernstein) 애널리스트들은 테슬라가 “심각한 수요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테슬라를 옹호하는 애널리스트들도 있었다. 바이탈 날리지(Vital Knowledge) 애널리스트들은 부진한 4분기 인도량이 “지독하게 안 좋은 깜짝 소식은 아닐 수 있다”며 “그 수준을 넘었다는 사실은 다소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또한 “무조건 테슬라를 매수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우리가 전반적 시장의 컨센서스보다 강세 의견을 내는 한 가지 이유는 수익 예상치가 극단적으로 가라앉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오랫동안 테슬라 강세론을 유지한 모건 스탠리 애널리스트들은 다시 한 번 테슬라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강조했고, “최근 주가 하락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 리더이자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을 가진 테슬라 주식을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매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본다고 전했다.
모건 스탠리 애널리스트들은 화요일 투자 메모를 통해 “거시경제 상황이 악화되고 소비자 지불 능력이 사상 최저치이며 경쟁은 심화되는 가운데, 앞으로 수년 동안 모든 자동차 기업들이 극복해야 할 장애물이 존재한다”며 “그렇지만 테슬라는 비용 및 규모 우위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현 상황에서도 전기차 시장 1위 기업으로서 뒤따라오는 기업들과 더 큰 격차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화요일 테슬라 종가는 108.10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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