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남숙 기자]
코스피 코스닥 거래소 금융 그래프 주가 증권 주식 사진= 픽사베이
12월 27일 화요일 개장체크입니다.
■국내 증시
연말 주식시장이 한산한 가운데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도에도 상승세를 지켜냈습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5% 오른 2317.14포인트로 장 마쳤습니다.
투자 주체별로 외국인은 384억원 순매도 했고 기관은 6606억원 순매수 했고요. 개인은 6199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이날 증시 상승은 연말 배당을 노린 금융투자의 패시브 자금 유입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 (KS:005930)와 SK하이닉스 (KS:000660), 반도체 투톱을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이 올랐습니다.
LG화학 (KS:051910)과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 기아 등이 1% 넘게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50% 오른 694.68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투자자들은 3418억 원을 순매도했고요. 반면 외국인은 1249억 원, 기관은 2273억 원을 각각 사들였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권 역시 강세 종목이 우세했는데요.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 등 셀트리온그룹주는 감기약 대란 등이 호재로 작용하며 주가가 각각 3%와 6%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에코프로비엠 (KQ:247540)과 엘앤에프 (KQ:066970), 에코프로 (KQ:086520) 등 이차전지 소재주도 강세 보였습니다.
■미국 증시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와 채권시장 등 금융시장이 크리스마스 대체 공휴일로 휴장했습니다.
■유럽증시
26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크리스마스 대체 공휴일로 휴장했습니다.
■아시아 증시
아시아증시는 미국의 물가 상승세 둔화 소식에 대체로 상승했습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0.65% 오른 2만6405.87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최근 일부 종목의 하락세를 활용한 저가 매수세도 활발히 유입되면서 업종별로는 광업, 석유 및 석탄 제품 등이 상승했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65% 오른 3065.56에 마감했습니다.
중국의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숫자가 계속해서 급증하고 있지만, 시장은 제로 코로나 정책의 해제 등에 내년에는 소비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며 관광업 중심으로 매수세가 집중됐습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0.09% 오른 1만4285.13에 장을 마쳤습니다.
대장주인 TSMC (NYSE:TSM)는 3나노 제품 양산 계획 발표에 힘입어 0.33% 상승했습니다.
지난 24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업체 TSMC는 오는 29일부터 타이난 남부과학단지에서 3나노 반도체를 생산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홍콩 증시는 성탄절 연휴로 휴장했습니다.
■주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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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몽래인, 90억원 유상증자…제이비우리캐피탈 등에 3자 배정
■주요 일정
●尹 대통령, 국무회의 개최 예정
●22년 23차 금통위 의사록 공개
●영국, 홍콩 증시 휴장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 전략입니다.
오늘 새벽 뉴욕과 유럽증시는 연말 한산한 거래 분위기 속에 성탄절 연휴로 휴장했습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크리스마스 연휴로 한산한 거래가 지속되고 있다"며 "'차이나 플레이'가 다시 주목을 받았으나 지수를 이끄는 힘은 부족하다"고 판단했는데요.
금투세 적용 유예 및 대주주 양도소득세 존치 결정에 개인 수급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봤습니다.
이어 "주가 부진으로 과거 대비 영향력은 작을 수 있으나 금투세 유예 결정 대기 영향에 오늘도 개인 매도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증권은 1월 전략 리포트에서 주식비중을 중립으로 제시하며 "경기와 실적침체가 오긴 오는데, 사실 이미 60% 이상 진행 중이라고 보는게
맞다"고 판단했는데요.
따라서 막연한 비관론보다는 약세장 후반부의 대응 전략을 짜는게 중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업종에선 주도업종의 ‘추세추종’ 전략과 중립업종의 ‘역발상’ 전략을 제시했는데요.
소재산업재는 좀 더 이격조정이 나오면 다시 비중을 확대하고 이번 달까진 소외업종인 디스플레이, 헬스케어, 자동차, 건설 등에 관심을 가지며, 반대로 비중 확대였던 금융업종의 비중은 낮추자고 조언했습니다.
지금까지 12월 27일 개장체크였습니다.
박남숙 기자 pns@infostock.co.kr